2024/11/10 2

하루의 시작과 끝은 나무 자성불

예전에 진관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할 때 배운 것. 하루의 시작은 자성불에게 귀의하는것으로 시작하라고. 예불드리는 것보다도 앞서 자성불에 귀의하라고. 해서 새벽예불 전까지는 묵언하라고. 이를 진관사 스님께 배웠다. 이것이 생각나 적어본다. 앞으론 하루의 시작과 끝을 자성불에게 귀의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끝맺으면 좋을 것 같다. 불자의 목표는 무상정등정각을 성취하고 성불하는 것이니 말이다.

빈 배가 되자

빈 배는 다른 배와 부딪혀도 타고있는 사람이 없기에 화를 내지도 않는다. 아상을 버리자. 이기심 자존심 자만심을 버리자. 이를 위해 가장 낮은곳에 내 마음을 두고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위하고 공경하자. 그렇게 겸손과 공경을 하자. 그 극치에 이르렀을 때 나를 잊게 되지 않겠는가 생각하며, 그 극치에 이르렀을 때 더이상 헛된 자아라 할(나라 할) 실체를 생각하지 않아서 무아를 체득할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빈 배가 되며, 구름이 아닌, 이를 포함한 허공이 되고, 파도가 아닌, 이를 포함한 바다가 되자. 이를 위해 하심하고 겸손하며 공경하자. 그리고 나와 내것이라 집착했던 것들을 조건없이 그리고 애와 증을 가리지 않고 평등하게 베푸는, 버리는 연습을 하자. 그리고 보시를 함에 있어서 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