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의 본질 = 삼독의 소멸 = 정견/업장소멸(業障消滅)의 구체적 방법

오늘 새롭게 찾은 게으름이 사라지는 방법과 업장을 소멸하는 방법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좋은 길 = 부처님 가르침 공부 2025. 3. 8. 17:17

1. 일단 게으름이 일어나는 그 자리에서 일어난다. 누워있다면 일어서고 앉아있더라도 일어선다.

2. 밖으로 나간다. 일단 그 장소를 벗어나는거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주의가 환기가 된다. 여차하면 뭐... 화장실이라도 다녀와라. 해서 얼굴에 게기름이 껴있다면 세수라도 해라. 그렇게 주의가 환기가 되는 것이다.

3. 화장실을 나온 이후 바로 게으름이 일어나던 장소로 가지 말고 좀 걸어다녀라. 

4. 걸어다니다가 뭔가 음식을 먹고 싶은 마음이 일어난다면 '탐착하지 말라.'는 부처님 가르침을 새겨서 먹지 않는다. 그리고 나서 본래 있던 장소로 돌아온다. 

 

오늘 이와 같은 과정을 거친 뒤 방으로 돌아오니(게으름이 일어난 장소가 방이었습니다.) 게으름이 사라졌습니다.

해서 바로 창조적인 글쓰기와 공부 등의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서 알게 된 것은

탐욕이 일어날 때 그 탐욕을 따라가지 않으면 업장 하나가 소멸이 되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다 보니 또 하나 떠오른게 있네요.

꼭 탐욕만이 아니더라도 가령 누군가를 해코지하고 싶은 마음이 일어날 때 그 마음을 따라가지 않고

안해버리면, 그럼 또 하나의 업장이 소멸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경험은 어제 했습니다. 누군가를 해코지하고 겁주고싶은 마음이 어제 일어나더라구요. 그런데 따라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생각조차 이어가지 않았습니다. '에이. 어찌 그러냐. 원수라 할 지라도 연기법으로 인해서 쟤네가 곧 나인데. 쟤네한테 하는게 곧 나한테 하는건데.' 이렇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새기면서 마음을 가다듬으며 상상으로조차 악업을 짓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좋더라구요. ㅎㅎ

 

이런 식으로 탐심 진심 치심을 따라가지 않고

그걸 관여하지 않고 내버려두고 되려 내 마음을 반듯하게 정갈하게 바르게 가다듬고 다스리고는 바르게 행동한다면

 

업장은 소멸하는 것입니다.

 

결국 게으름도 업장이오 삼독심도 업장인데,

이 업장을 소멸하는 방법은,

이 같은 번뇌들이 일어날 때 이 번뇌를 따라가지 말고,

또 이 번뇌를 즐기지도 말고

 

이 같은 번뇌들이 일어날 때 몸과 마음을 바르게 바로잡아서

바르게 사고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

번뇌를 따라가지 않는 것.

 

이 것이 업장소멸의 방법이라는 사실을 알겠습니다.

 

결국 이렇게 글을 써보니 이는 일곱 부처님께서 동일하게 가르쳐주신 게송과 동일한 내용임을 알겠습니다.

 

 



제악막작(諸惡莫作), 중선봉행(衆善奉行), 자정기의(自淨其意), 시제불교(是諸佛敎)

그 어떤 나쁜 짓도 하지 말며, 착한 일은 받들어 행하고, 스스로 그 마음을 맑히는 것, 이 모든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 칠불통계게(일곱 부처님이 세상에 출현하시어 중생들에게 동일하게 설법하신 불교의 최고 핵심 정수가 담긴 게송) -

 

 

 

 

<참고자료>

 

http://www.powerkoreadaily.com/news/articleView.html?idxno=526465

 

제악막작 중선봉행(諸惡莫作 衆善奉行), 자정기의 시제불교(自淨其意 是諸佛敎)를 실천할 뿐 -

종교가 흔히 절대적인 권능을 가진 창조주나 신을 상징하고 그를 믿고 의지하며 그 신에게 빌어 자신의 행복을 구하고자 하는 점에서 볼 때 불교는 ...

www.powerkoreadaily.com

 

https://jeungsimsa.org/%EC%B9%A0%EB%B6%88%ED%86%B5%EA%B3%84%EA%B2%8C%E4%B8%83%E4%BD%9B%E9%80%9A%E6%88%92%E5%81%88/

 

칠불통계게(七佛通戒偈) - 무등산 증심사

인류 역사상 맨 처음 출현한 부처님이 석가모니 부처님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역사적인 사실에도 불구하고 경전에서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시기 훨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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