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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과 인생

[세월과 인생] 세월은 가는 것도, 오는 것도 아니며 시간 속에 사는 우리가 가고 오고 변하는 것일 뿐이다. 세월이 덧없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삶을 살기 때문에 덧없는 것이다. 해가 바뀌면 어린 사람은 한 살 더해지지만 나이든 사람은 한 살 줄어든다. 되찾을 수 없는게 세월이니 시시한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순간순간을 후회 없이 잘 살아야 한다. 인간의 탐욕에는 끝이 없어 아무리 많이 가져도 만족할 줄 모른다. 행복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다. 가진것 만큼 행복한 것이 아니며, 가난은 결코 미덕이 아니며 '맑은 가난'을 내세우는 것은 탐욕을 멀리하기 위해서다. 가진 것이 적든 많든 덕을 닦으면서 사는것이 중요하다. 가능하다면 잘살아야 한다. 돈은 혼자 오지 않고 어두운 그림자를 데..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세요

가끔 조용한 시간이 되면 자주 지난날을 되돌아 볼 때가 있습니다. '왜 그때 그렇게 흥분을 했을까?' '왜 그때 참지 못하고 다툼에 휘말렸던가?'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 우스꽝스런 일에 마음을 빼앗겨 괴로워했던 날들이 참으로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세월이 흐르고 보면 모든 것은 그저 웃음 속에 잦아들게 마련입니다. 말없이 노력하는 사람, 기도 정진하여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에게는 결코 다툼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그저 누가 뭐라 해도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세요. -지광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