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조용한 시간이 되면
자주 지난날을 되돌아 볼 때가 있습니다.
'왜 그때 그렇게 흥분을 했을까?'
'왜 그때 참지 못하고 다툼에 휘말렸던가?'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
우스꽝스런 일에 마음을 빼앗겨
괴로워했던 날들이 참으로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세월이 흐르고 보면 모든 것은
그저 웃음 속에 잦아들게 마련입니다.
말없이 노력하는 사람, 기도 정진하여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에게는
결코 다툼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그저 누가 뭐라 해도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세요.
-지광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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