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불교 경전구절 287

근심이 존재하지 않게하는 법

태만해서는 안 된다. 끊임없이 침묵의 가르침을 실행하라. 꿋꿋함을 갖고 언제나 마음을 한결같이 하는 자에게는 근심이 존재하지 않는다. 출처 : 소부경전 ※태만 :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게으름을 피우는 상태에 있는 것. (제 생각인데 침묵의 가르침이란 언어 개념 분별을 떠난 연기법이자 중도를 말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침묵의 가르침을 실행하는 것은 아공법공을 생각하는 것이며 불이법을 생각하는 것이고 일즉다 다즉일을 생각하는 것이며 하나는 모두를 위해 존재하고 모두는 하나를 위해 존재함을 생각하는 것이며 연기법을 생각하여 나라 이름지을 개별적이고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고정불변의 실체는 없음을 자각하고, 모든 것이 은혜임을 알고, 하심하고, 일체중생이 나를 살려주고 도와줌을 알고, 가장 아래에..

일백오십찬불송(一百五十讚佛頌)

일백오십찬불송(一百五十讚佛頌) 마질리제타(摩㗌里制吒) 지음 의정(義淨) 한역 김철수 번역 세존께서는 가장 수승하시어 온갖 번뇌[惑種]를 잘 끊으시니 한량없이 뛰어난 공덕은 여래의 몸에 모두 모였네. 오직 부처님만이 우리가 귀의하고 찬탄하고 계승할 만하니 이치에 맞게 생각하는 이라면 마땅히 이 가르침에 머물리라. 온갖 악한 번뇌습(煩惱習)으로부터 세상 사람들을 보호하여 그것을 제거하시고 복덕과 지혜 두 가지를 원만하게 갖추셨으니 오직 세존께서는 결코 퇴몰(退沒)함이 없으시네. 가령 어떤 이가 나쁜 견해[惡見]를 내어 세존께 혐오와 분한을 일으키더라도 몸과 말로 지으신 업을 잘 살펴보면 흠이나 틈을 얻을 수 없으리. 내가 사람 몸을 받고 태어나 법을 듣고 환희심이 나니 비유하자면 마치 큰 바다에서 눈 먼 거..

우바이정행법문경(優婆夷淨行法門經) 상권

우바이정행법문경(優婆夷淨行法門經) 상권 실역인명(失譯人名) 김철수 번역 1. 수행품(修行品)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舍衛國) 미가라부인[彌伽羅母]의 불바라(弗婆羅) 동산에 있는 환희전(歡喜殿) 안에 계셨다. 이때 비사가모(毘舍佉母)와 1,500명의 청신(淸信) 우바이들이 부처님 계신 곳으로 와서 부처님의 발에 머리 숙여 예를 올리고 물러가 한쪽에 머물렀다. 그때 부처님께서 비사가에게 말씀하셨다. “무엇 때문에 이른 아침부터 찾아왔는가?” 비사가모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이전에 지극히 깊어 이해하기 어려운 위없는 법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하신 것을 이름하여 우바이정행(優婆夷淨行)이라 한다는 것을 이미 들었습니다. 오직 바라건대 세존이시여, 저희들을 불쌍히 여기..

아난칠몽경(阿難七夢經)

아난칠몽경(阿難七夢經) 동진(東晉) 천축(天竺) 축담무란(竺曇無蘭) 한역 권영대 번역 아난(阿難)이 사위국(舍衛國)에 있을 때에 일곱 가지 꿈을 가지고 와서 부처님께 여쭈었다. 첫째는 물이 고인 땅에서 불꽃이 하늘에 닿은 것이요, 둘째는 해와 달이 없어지고 별들도 없어진 것이요, 셋째는 출가한 비구가 굴러서 더러운 구덩이에 빠졌는데 재가한 속인이 머리에 올라타고 나오는 것이요, 넷째는 돼지 떼들이 와서 전단향 숲을 치받고 괴이하게 여기는 것이요, 다섯째는 머리에 수미산을 이었는데 무겁지 아니한 것이요, 여섯째는 큰 코끼리가 작은 코끼리를 버리는 것이요, 일곱째는 화살(華撒)이라는 사자 왕이 머리에 일곱 개의 털이 났는데, 그가 죽어서 땅에 있으니 모든 짐승들이 보고는 두려워하다가 나중에 그 몸뚱이에서 벌..

아귀보응경(餓鬼報應經)

아귀보응경(餓鬼報應經) 실역인명(失譯人名) 『東晉錄』에 부록 김성구 번역 존자(尊者) 대목건련(大目犍連)은 기사굴산(耆闍崛山)에서부터 부처님을 따라 항하(恒河) 물가에 이르니, 갖가지 아귀가 심히 많은데, 받는 죄가 각기 다른 것을 보았다. 그들은 존자 목건련을 보고, 모두가 공경하는 마음을 일으키고 와서 인연에 대해 물었다. 한 아귀가 물었다. “저는 항상 머리가 아파 고통스러우니, 무슨 죄로 그렇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목건련이 대답하였다. “네가 본래 사람이었을 때 참지 못하고 중생의 머리를 때렸기 때문에 지금 화보(花報)를 받았거니와 과보로 지옥으로 갈 것이니라.” 또 한 아귀가 물었다. “저는 항상 종기를 앓는데 무슨 죄 때문입니까?” 목건련이 대답하였다. “네가 사람이었을 때 사랑하는 마음이..

새길 경구들

나쁜 짓 한 사람은 어딜 가도 괴롭고, 착하게 하는 이는 어딜 가도 즐겁다. [붓다] 어떤 사람에게든 어떤 상황에서든 화 내지 마라. 네가 굳이 반응하지 않는다면 그것들은 그저 무기력할 뿐이다. [석가모니] 탐욕, 성냄, 어리석음의 삼독 번뇌를 제거하는 방법을 말씀한 부처님의 법문은 구원의 가르침이니 이를 따르는 이는 선하고 복된 삶을 누린다. [별역잡아함경] 이기고도 지는 수 있고, 지고도 이기는 수가 있다. [불경] 악한 일은 자기를 괴롭히나 행하기 쉬우며, 착한 일은 자기를 편안하게 해 주지만 행하기가 어렵다. [법구경] 감정이란 것은 그저 잠시 들르는 방문자일 뿐이다. 그냥 왔다 가버리도록 내버려 두어라. [석가모니] 화를 담아두는 것은 독을 마시고 상대방이 죽기를 기대하는 것과 같다. [석가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