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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과 게으름에 대한 통찰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좋은 길 = 부처님 가르침 공부 2025. 5. 1. 04:36

잠과 게으름이 내가 나아가는걸 막아서는
원수중의 원수요
도적이고 강도요
나를 방해하는 일찐이었음을 알았다.

앞으론 저녘먹은뒤 곧장 양치하고 약을먹는 습관을 들이고
저녘먹은뒤 양치마친뒤 곧장 기도하는 습관을 들이련다.

떨어지는 낙숫물같이 사는것이 정진인데
난 정진이 아닌 게으름과 잠이란 일찐에게 끌려다니며 시간만 시간만 무진장 낭비하고 있었다. 기도하겠답시고 어제 오후 아홉시부터 다음날인 오늘 새벽 네시 반까지 게으름과 잠에게 끌려다니며 이때까지 제대로 자지도 휴식하지도 못한채로 앉아서 졸고만있었다.

진짜 잠과 게으름이 나를 괴롭히는 진짜 적이고
나를 죽이려드는 진짜 적이고
원수고 일찐이고 도적이고 강도고 살인마였음을 졸다 깬뒤 시계를보고 탁 느꼈다.

진짜 적은 현실의 원수가 아니라 잠과 게으름이었던 것이다.

성불을 가로막고
목슴을, 생명(=시간)을 빼앗아가는 이 놈들이 진짜 적이고 원수고 일찐이고 강도중의 강도가 아니겠는가?

잠과 게으름..
(물론 분노와 탐욕도 마찬가지의 적이고 원수고 일찐이고 강도다.)

(현실의 원수조차 잠과 게으름보다는 약과이다.)


+ 추가로 통찰된 것

정진할때 나타나는 적은 시기심 질투심 인색심이다. 미움이다. 이것은 자비와 용서의 마음. 그리고 중생과 마음과 부처님이 둘이 아니라는 불이법이란 지혜로 극복할 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