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
"파도는 출렁이고, 부서지고, 사라집니다.
하지만 바다는 늘 그 자리에 있습니다.
우리의 감정, 생각, 몸의 고통 ? 이것들은 파도입니다.
기쁨이라는 파도, 슬픔이라는 파도, 분노라는 파도가 왔다가 갑니다.
그런데 우리는 파도가 칠 때마다 "나는 지금 무너지고 있어" 라고 생각합니다.
파도가 곧 바다 전체인 줄 알기 때문입니다.
진짜 나는 파도가 아니라, 파도를 품고 있는 바다입니다.
삶 위에 어떤 인연이 와도, 어떤 고통이 와도, 어떤 슬픔과 아픔과 이별과 죽음이 오더라도, 그것은 전부 파도일 뿐입니다.
파도의 모양을 따라가면서 분별하기만 하는 것은 어리석은 중생의 삶입니다.
모든 파도, 모든 삶의 내용 속에서, 변치않는 여여부동한 바다를 문득 한 번 보는 것, 그것이 일별이고 견성입니다."
< 법상 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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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불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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