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처럼 옳다 그르다 길다 짧다 깨끗하다 더럽다 많다 적다를 분별하면 차별이 생기고 차별이 생기면 집착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옳은 것도 놓아 버리고 그른 것도 놓아 버려라 긴 것도 놓아 버리고 짧은 것도 놓아 버려라 하얀 것도 놓아 버리고 검은 것도 놓아 버려라 바다는 천개의 강 만개의 하천을 다 받아 들이고도 푸른 빛 그대로요 짠 맛 또한 그대로다 -원효대사- #불교명언 마음의 등불 앱 인문학/좋은 글 2024.08.23
울타리 [울타리] 사람들은 울타리를 쳐서 동물들을 가두어 놓고 동물원이라 부르고, 꽃과 나무를 심어 놓고 울타리로 경계를 삼아 식물원이나, 수목원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울타리를 통해 안과 밖을 나누면, 동물원이 되고 식물원이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울타리를 쳐놓고 동물원이나 식물원이라 부르는, 그 곳 안에서 살아가는 동•식물이 많을까요? 동물원이나 식물원으로 불리지 못하는, 울타리 밖 세상에 사는 동•식물이 많을까요? 당연히 울타리 밖에서 살아가는 동•식물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울타리로 경계를 세워두고 동•식물들이 훨씬 적게 살아가는 곳을 동•식물원이라 부르고 있고, 동•식물이 많이 살고 있는 진짜 동물원과 식물원은 그렇게 부르고 있지 않습니다. 울타리를 쳐서 동물원과 식물원을 구분 짓지만 않으면.. 인문학/좋은 글 2024.08.23
그 누구도, 내 삶을 대신해서 살아줄 수 없기 때문에 - 법정스님 내 소망은 단순하게 사는 일이다. 그리고 평범하게 사는 일이다. 느낌과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 그 누구도, 내 삶을 대신해서 살아줄 수 없기 때문에 나는 나답게 살고 싶다 -법정 스님 ‘오두막 편지’ 중- #불교명언 마음의 등불 앱 인문학/좋은 글 2024.08.23
위험 때문에 무서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평정심] 낮에 길을 걸을 때는 아무렇지도 않게 걷던 사람이 밤길을 혼자 걸을 때는 무엇에 쫓긴 듯 긴장하고 무서워하며 걷게 됩니다. 어둠 속에서는 주변 사물을 바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온갖 상상을 하게 되어 무서운 것입니다. 위험 때문에 무서워지는 것이 아니라, 위험을 상상하기 때문에 무서워지는 것입니다. 잘못된 상상은 망상이며, 이 망상이 나를 괴롭히는 것입니다. 바르게 보고 바르게 판단하여 평정심을 잃지 않으면, 망상으로 인한 괴로움도 사라지게 됩니다. -지광 스님- #불교명언 마음의 등불 앱 인문학/좋은 글 2024.08.23
이정표 - 서산대사 그대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부디 그 길을 어지럽게 하지 마시게. 오늘 남긴 그대 발자국 끝내 내일 뒤따르는 사람들 이정표 된다네. -서산 대사- #불교명언 마음의 등불 앱 인문학/좋은 글 2024.08.23
상대의 행복 속에서 자신의 행복을 찾으십시오 - 지광스님 여러분, 여왕이 되고 싶으세요? 왕이 되고 싶으세요? 여왕이 되고 싶다면 남편을 임금으로 만드세요. 남편의 용솟음치는 자신의 원천은 남편에 대한 헌신입니다. 아내가 남편을 임금이라 확산시킨다면 남편은 아내를 여왕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어차피 우리 중생들은 자신을 인정해주는 사람이 있을 때 용기백배하게 되는 법입니다. 언제 어느 경우에서도 나를 내려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십시오. 남편의 행복 속에서 자신의 행복을 찾으십시오. 아내의 행복 속에서 자신의 행복을 찾으십시오. -지광 스님- #불교명언 마음의 등불 인문학/좋은 글 2024.08.23
아픈 상처는 프라이펜에 붙은 음식 찌꺼기처럼 프라이팬에 붙은 음식 찌꺼기를 떼어내기 위해서는 물을 붓고 그냥 기다리면 됩니다. 아픈 상처 역시 억지로 떼어내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냥 마음의 프라이팬에 시간이라는 물을 붓고 기다리십시오. -혜민 스님- #불교명언 마음의 등불 앱 인문학/좋은 글 2024.08.23
텐진 빠모 스님은 세상을 "아름다운 영적 몸매를 가꾸고 근육을 기르기 위한 헬스장"에 비유했다. 텐진 빠모 스님은 세상을 "아름다운 영적 몸매를 가꾸고 근육을 기르기 위한 헬스장"에 비유했다. 불행이 없는 편안하고 안락한 삶에서는 영적 근육이 흐물흐물해져 볼품없어지지만, 거듭되는 불행의 무게를 잘 견디고 영적 근육을 계속 단련하다 보면 멋진 영혼을 갖고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할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였다. -김이재 ‘치열하게 그리고 우아하게‘중- #불교명언 마음의 등불 앱 인문학/좋은 글 2024.08.23
그렇게 당신을 사랑하렵니다(인연설) - 한용운 스님 함께 있을 수 없음을 슬퍼하지 말고 잠시라도 곁에 있을 수 있음을 기뻐하고 다 좋아해 주지 않음을 노여워 말고 이 만큼 좋아해 주는것에 만족하고 나만 애태운다고 원망하지 말고 애처롭기까지한 사랑을 할 수 있음을 감사하고 주기만 하는 사랑에 지치지 말고 더 많이 줄 수 없었음을 아파하고 그의 기쁨이라 여겨 함께 기뻐하고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이라 오직 포기하지 말고 깨끗한 사랑으로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나는 그렇게 당신을 사랑하렵니다. -한용운- #불교명언 마음의 등불 앱 인문학/좋은 글 2024.08.23
길은 걸어 가 봐야 길을 알게되고 길은 걸어 가 봐야 길을 알게되고 산은 올라 가 봐야 험한 줄 알게된다. 길이 멀어지면 말의 힘을 깨닫게 되고 산이 높아지면 공기의 소중함도 깨닫게 된다. 사람은 겪어 보아야 사람을 알게 되고 긴 세월이 지나가봐야 그 사람의 마음도 엿보게 된다. 현자 가로되 동녘은 밝기 직전이 가장 춥고 물은 끓기 직전이 가장 요란하듯이 행복은 막연히 오는 것이 아니라 늘 인고의 시간을 거쳐서 다가온다. -'인생사용 설명서' 중- 인문학/좋은 글 2024.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