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대한 관찰
심념처(心念處)는 느낌을 제외한 다양한 형태의 마음작용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탐욕, 성냄, 어리석음과 침체된 마음, 산만한 마음, 고양된 마음, 집중된 마음, 자유로운 마음 등과 그와 대비되는 반대의 마음 등이 일어날 때 그렇게 일어난 마음을 있는 그대로 분별없이 관찰하는 수행이다.어떤 것을 소유하고자 하는 탐욕이 일어날 때,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 화가 날 때, 어리석은 마음이 일어날 때 보통 우리는 ‘나는 왜 이렇게 욕심이 많은 걸까?’, ‘왜 이렇게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없어!’, ‘나는 정말 바보 천치 같군!’ 등의 생각들이 일어나면서 자기 자신을 탓하거나, 혹은 탐욕을 채우려고 행동하거나, 화가 나는 대로 성을 내거나, 어리석은 행동을 하게 된다. 그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