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불교 경전구절 287

[숫다니파타]잡아끄는 자에게 사로잡히는것

옛것을 너무 좋아하지도 말고, 새것에 너무 매혹 당하지도 말라. 그리고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하여 너무 슬퍼해서도 안 된다. 잡아끄는 자에게 사로잡혀서도 안 된다. 우리는 그를 탐욕이라 부른다. 거센 격류라 부른다. 불안 · 초조 · 근심 · 걱정이라 부른다. 건너기 어려운 저 욕망의 늪이라 부른다.” -숫타니파타- #불교명언 마음의 등불 더보기 https://bit.ly/3pcuH8w 불교명언 [마음을 깨우는 부처님 말씀] 옛것을 너무 좋아하지도 말고, 새것에 너무 매혹 당하지도 말라. 그리고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하여 너무 슬퍼해서도 안 된다. 잡아끄는 자에게 사로잡혀서도 안 된다 app.todaybuddha.com '탐욕 = 잡아끄는 자'라는 표현이 와닿네요. 우리 모두 함께 '잡아끄는 자'를, '거센..

불경구절 모음 - 치

안다고 생각함은 모르는 것이며, 모른다고 생각함이 아는 것이다. =어일대기문서= 약삭빠르고 말재주가 좋은 사람보다는 우둔해도 뜻을 세워 행하는 자가 빨리 깨우친다. =정법안장= 악한 일은 내게로 돌리고, 좋은 일은 남에게 돌려라. 나를 잊고 남을 이롭게 함은 자비이다. =산가학생식= 악행을 범하지 말라. 내 손바닥에 헌 데가 없으면 독을 손으로 쥘 수 있다. 헌 데가 없으면 독이 스며들지 못하듯 악을 짓지 않으면 악도 오지 못한다. 비록 악을 저질렀을지라도 다시 이것을 저지르는 일이 없도록 하라. 악 속에 즐거움을 찾지 말라. =법구경= 서둘러 선을 행하고 악을 멀리하라. 선업에 게으른 자는 마음의 악을 기뻐하는 자이다. =성전= 비록 백 년을 오래 살아도 게으르고 부지런히 노력하지 않으면, 하루 동안이..

음욕( 淫慾 )은 불보다 뜨겁다. 음욕보다 뜨거운 불이 없고..

음욕( 淫慾 )은 불보다 뜨겁다. 음욕보다 뜨거운 불이 없고, 성냄보다 빠른 바람이 없으며, 무명보다 빽빽한 그물이 없고, 애정의 흐름은 물보다 빠르다. -법구경- 역경을 이겨내기는 쉬우나 순경( 順境 )을 이겨내기는 어렵다. 오로지 참고 견디면 짧은 시간은 곧 지나간다. -치문보장집- 여러 가지 빛깔로 치장된 우리의 몸 안에는 피와 고름으로 뭉친 병과 많은 욕심이 있을 뿐 견고한 상주성( 常住性 )이란 없다. 또한 우리의 몸은 언젠가는 죽어 썩어질 물건이자 병의 소굴이므로 깨어지기 쉽고, 색으로 더러워진 몸은 죽음으로 끝이 난다. -성전- 애욕은 횃불을 잡고 바람을 거슬러 가는 것과 같아, 반드시 잡고 가는 사람의 손을 데게 할 우려가 있다. -장경- 어떠한 원한도 원한을 갚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

[불가록] 여색의 실상

장안(長安)의 젊은이들은 귀뚜라미를 가지고 놀기 좋아한다. 한번은 어떤 청소년 삼 형제가 달밤에 무덤 사이에서 귀뚜라미를 잡다가, 문득 미색과 자태가 아주 빼어난 한 젊은 여인을 보았다. 그래서 셋이 함께 가서 그 여자를 잡으려고 했더니, 갑자기 그 여자가 얼굴을 확 바꾸면서, 일곱 구멍에 피를 흘리고, 혀를 한 자(尺) 남짓 늘어뜨리는 것이었다. 이에 세 사람이 동시에 놀라 기절해 버렸다. 이튿날 그 집안에서 그들을 찾아내었는데, 겨우 한 아들밖에 살려내지 못하였다. 그래서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었는데, 살아난 아들도 심하게 앓다가 몇 달 만에 비로소 나았고, 그 집 자손들은 다시는 밤에 귀뚜라미를 잡지 못하게 금했다고 한다. 이 젊은 여인이 얼굴을 표변하지 않았을 때는, 뼛속까지 사무쳐 오는 애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