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불교 경전구절 287

삶의 종점

살 만큼 살다가 삶의 종점에 다다랐을 때 내게 남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원천적으로 내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한 때 맡아 가지고 있을 뿐이다. 물질이든 명예든 본질적으로 내 차지일 수 없다. 내가 이곳에 잠시 머무는 동안 그림자처럼 따르는 부수적인 것들이다. 진정으로 내 것이 있다면 내가 이곳을 떠난 뒤에도 전과 다름없이 이곳에 남아 있는 것들이어야 한다. 그러니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은 내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내가 평소 타인에게 나눈 친절과 따뜻한 마음씨로 쌓아 올린 덕행만이 시간과 장소의 벽을 넘어 오래도록 나를 이룰 것이다. 따라서 타인에게 베푼 것만이 진정으로 내 것이 될 수 있다. 옛말에 '아무것도 가져 가지 못하고 자신이 지은 업만 따를 뿐이다'라고 한 ..

삶의 종점

살 만큼 살다가 삶의 종점에 다다랐을 때 내게 남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원천적으로 내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한 때 맡아 가지고 있을 뿐이다. 물질이든 명예든 본질적으로 내 차지일 수 없다. 내가 이곳에 잠시 머무는 동안 그림자처럼 따르는 부수적인 것들이다. 진정으로 내 것이 있다면 내가 이곳을 떠난 뒤에도 전과 다름없이 이곳에 남아 있는 것들이어야 한다. 그러니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은 내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내가 평소 타인에게 나눈 친절과 따뜻한 마음씨로 쌓아 올린 덕행만이 시간과 장소의 벽을 넘어 오래도록 나를 이룰 것이다. 따라서 타인에게 베푼 것만이 진정으로 내 것이 될 수 있다. 옛말에 '아무것도 가져 가지 못하고 자신이 지은 업만 따를 뿐이다'라고 한 ..

서로 싸우지 말라.

서로 싸우지 말라. 만일 말로써 옳고 그름을 가리려 하면 한 평생을 싸워도 끝날 날이 없을 것이다. 오직 참는 것만이 진실로 언쟁을 끝낼 수 있나니 이러한 가르침이야말로 존귀하다 할 만하다. 지혜로운 사람을 향해 악한 말을 퍼붓는 것, 성인의 말씀을 헐뜯고 비방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한 짓이다. (중아함경) 출처 : https://m.btn.co.kr/btncontents/daydetail.html?Serial=25764&page=1# (오늘의법문) 가슴을 적시는 부처님 말씀 300가지(233) 서로 싸우지 말라.만일 말로써 옳고 그름을 가리려 하면 한 평생을 싸워도 .... m.btn.co.kr

미움은 오직 사랑으로만 정복된다

그는 나를 욕했고 그는 나를 때렸다. 그는 나를 이겼고 그는 내 것을 앗아갔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미움으로부터 길이 벗어날 수 없다. 그는 나를 욕했고 그는 나를 때렸다. 그는 나를 이겼고 그는 내 것을 앗아갔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저 미움으로부터 벗어난다. 미움은 미움으로 정복되지 않나니 미움은 오직 사랑으로써만 정복되나니 이것은 영원한 진리이다. 우리는 결국 죽음의 문 앞에 이른다는 것을 사람들은 알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아는 이들은 이제 더 이상 서로 다투지 않는다. - 법구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