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불교 경전구절 287

자비는 인연을 가리지 않네 中

끝없는 옛적부터 금생에 이르는 동안, 육도 중생이 나의 부모와 형제 아님이 없다. - 법망경 - 설사 온 세계에 불길이 가득하더라도 반드시 뚫고 나가 불법을 듣고, 모두 다 마땅히 부처가 되어 생사에 헤매는 이 구제하여라. - 무량수경 - 보시를 하는 사람은 부처님께 직접 공양올리는 마음으로, 그 받는 대상이 누구이든지 간에 정성스럽게 보시해야 한다. 대가를 바라지 않으면서, 성인이든 중생이든 평등한 마음으로 보시하는 것이 진정한 법보시이다. - 유마경 - 병든 스님이 있거든, 스승이 제자를 간호하되 자식 같이 하고 제자는 스승을 간호하되 아버지 같이 하여 서로서로 공경하며 정중히 보살펴라. 이렇게 해야 바른 법이 오래 머물고 이로움이 오래도록 널리 퍼지리라. - 사분율 - 추위가 한 차례 뼈에 사무치지..

3-3. 법을 보는 이는 여래를 본다

https://ntwo.tistory.com/778 3-3. 법을 보는 이는 여래를 본다 부처님께서 라자가하성 밖 죽림정사(竹林精舍)에 계실 때였다. 그 무렵 박칼리라는 비구는 라자가하에 있는 어떤 도공(陶工)의 집에서 앓고 있었다. 병은 날로 위독해 회복하기 어려워졌다. 그 ntwo.tistory.com 부처님은 또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형체를 영원한 것이라고 생각하느냐, 덧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느냐?” “형체는 덧없는 것입니다.” “감각과 생각과 의지 작용과 의식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것도 덧없는 것입니다.” “박칼리여, 덧없는 존재는 괴로움이다. 괴로운 것은 주체가 없다. 또 덧없는 것에는 나와 내 것이라고 할 것이 없음을 알아야 한다. 이와 같이 봄으로써 내 제자들은 형체와 감각..

실행하지 못하는 게으른 사람은 사문의 보람을 얻기 어렵다. - [法句經]

경전을 아무리 많이 외워도 실행하지 못하는 게으른 사람은 남의 소를 세는 목동과 같아 사문의 보람을 얻기 어렵다. 실행하지 못하는 것이 게으른 것. 실행하는 것이 게으르지 않는 것. 경전을 아무리 많이 외워도 실행하면 보람을 얻고 실행하지 못하면 보람을 얻기 어렵다. 실행해야 겠습니다. 마음은 고요히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여 그침이 없다. 이것을 어진 이는 바로 깨달아 악을 돌이켜 복을 만든다. 처음 든 초심. 어떠한 밝은 일을 해야겠다는 마음. 그 마음이 들었더라도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마음은 간사하게도 조금만 쉬었다 할까? 그냥 포기할까? 등의 유혹이 일어난다. 하지만, 어진 이는 마음의 성질을 알기 때문에, 마음이란 본디 고요히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는것이 그침이 없는 것을. 항상함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