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들이여, 여래가 떠난 뒤에 너희들은 ‘스승의 가르침은 이제 끝나 버렸다. 이제 스승은 계시지 않는다.’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비구들이여, 여래가 떠난 뒤에는 여래가 가르치고 천명한 담마(法)와 율(계·율)이 그대들의 스승이 될 것이다.” “비구들이여, 참으로 나는 당부하노니 모든 형성된 것들은 소멸하기 마련인 법. 방일하지 말고 해야 할 바를 모두 성취하여라. 오래지 않아 여래의 반열반이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 3개월이 지나지 않아서 여래는 반열반(완전한 열반)할 것이다.” “내 나이 무르익어 나의 수명은 한계에 도달했다. 그대들을 두고 나는 떠나가리니 나는 내 자신을 의지처로 삼았다. 비구들이여, 방일하지 말고 알아차림을 가지고 계를 잘 지켜라. ‘바른 사유(正思惟)’로써 자신의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