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위험한 때란 역설적이게도
가장 편안하고 한가롭고 괴로움이 없고 즐겁고 등따숩고 배부르고 안락할 때이다.
그때 게으름이 일어나고 감각적욕망을 쫒는 탐심이 일어나고 음탐심이 일어난다.
나를 죽이고 삼악도로 끌고가려는 악마는 칼을 든 원수가 아니라
내 뜻대로 되고 이 육신이 편안하고 안락한 상황인 순경계로 나타난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는 달콤한 꿀이 칼날에 묻어서 함께옴을, 공덕천은 늘 흑암천과 함께오는 이치를 새겨서
이 육신이 배부르고 편안하고 근심걱정없을때 최고조로 긴장하고 두려워하고 조심해야겠다.
심해보다 더 깊은 한반도만한 호수의 한복판 위의 살얼음 위에 있는 것과 같이 말이다.
'불교와 인문 북리뷰 블로그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간사를 보니 어린애들의 놀음인것같다. (0) | 2025.02.10 |
---|---|
[반복해 읽는 지혜] 일년 전에 읽던건데 다시보니 새롭다. 불경은 읽은것일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금 반복해서 읽는 것이 좋다는 것을 배웠다. (0) | 2025.02.04 |
불교는 생명살리는 가르침입니다. (0) | 2025.02.02 |
아무리 괴로워도 정도를 잃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바르게 나아갈 것이다. (0) | 2025.02.02 |
이런저런 번뇌망상에 빠져서 시간낭비해봤자 뭐하겠나? (0) | 2025.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