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드라망 5

[생태적으로 이해하는 선사의 법어]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아니다. 그렇다’ - 유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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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오80] 성격을 바꾸고 싶어요. 너무 힘들 때 특단의 대책, 대인기피, 피해의식, 괴팍한 성격, 시기 질투, 화내는 사람은?

https://www.youtube.com/live/FtJRv1wukRw?si=Gc2b0wCzlTSaJ3-E[돈오80] 성격을 바꾸고 싶어요. 너무 힘들 때 특단의 대책, 대인기피, 피해의식, 괴팍한 성격, 시기 질투, 화내는 사람은? 연생연멸하는 모든 것들은 나에게 달린 일이 아니에요. 인연에 달린 것들이지.근데 나에게 좀 가까운 몇몇 일들은 나에게 달린 것들이라고 착각할 순 있어요.하지만 (우리는) 전능하지 않아요. 아주 제한된 몇가지만 할 수 있죠. 연생연멸 일체는 내뜻관 무관.인연법따라 중중무진법계연기 연결성 상의상관성으로 일체법이 들어나고 사라지는 것이지절대로 내 뜻대로 들어나고 사라지고 하는게 아니에요.내 몸 역시도 마찬가지. 손을 360도 꺽을 순 없다. 제한적으로 되는것만 할 수 있다.내맘..

불교와 인문 북리뷰 블로그 금강경 1 ~ 4분 해설

제가 나름대로 지금까지 공부하고 배운 바를 종합해서 해설해본 내용입니다. 해설에 오류가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제1장 법회가 열린 인연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기수급고독원에서 큰 비구 천이백오십인과 함께 계시었다. 그때 세존께서는 진지 드실 때가 되었으므로 가사를 입으시고 바루를 가지시고 사위성에 들어가 차례로 밥을 비시었다. 그리고 본 곳으로 돌아오시어 공양을 마치신 뒤 가사와 바루를 거두시고 발을 씻으신 다음 자리를 펴고 앉으셨다.해설 : 차례로 밥을 걸식하여 공양하신 것(과 더불어 가사와 바루를 거두시고 발을 씻으신 것)은 계학이고, 자리를 펴고 앉으신 것은 정학이다. 이후 수보리존자의 질문이 없었다면 혜학이 말없이 발생됨이 본래 수순이었을 것이다.제2장 선현이 ..

모든 건 서로 상호작용하기에, 남들 신경 쓸 이유가 없음을 알게되었습니다.

내가 신경쓰든 말든 일체유위법은 일체가 연기하기에 모든것은 서로 상호작용하기에 모든건 다 연결되어있기에 어짜피 내 뜻이 아닌 인연따라 즉 헤아릴수 없는 인연(조건)에 의지해서 현상은 발생된다. 고로 내가 신경을 쓰든 말든, 걱정을 하던 말던 세상만사는 그 신경씀이나 걱정함과는 무관하게 법계라는 한량없는 조건들에 의지해서 이합집산하며 변화한다. (그리고 법계의 본질은 자비이다.) 그러니 신경쓰고 의식하는건 불필요하며, 구태여 뭘 숨기려할 필요도 없다. 어짜피 내가 신경쓰건 말건, 걱정하건 말건 세상만사 삼라만상은 내 생각의 내용이나 나의 욕심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이 우주 전체라고 할 수 있는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조건에 의존하여 연기(인연생기)하기 때문이다. (세상은 인드라망이다. 하나는 모두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