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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과 인간관계

어느날 젊은 며느리에게 포장이 몹시 꼼꼼하게 된 소포가 왔습니다. 가위를 찾아 포장된 끈을 자르려고 할때 어머님이 말리셨습니다. 얘야 ~ 끈은 자르는 게 아니라 푸는 거란다. 며느리는 포장끈의 매듭을 푸느라 한동안 끙끙거리며 가위로 자르면 편할걸 별걸다 나무라신다고 속으로 구시렁 거리면서도 결국 매듭을 풀었습니다. 다 풀고나자 어머님의 말씀,"잘라 버렸으면 쓰레기가 되었을텐데, 예쁜 끈이니 나중에 다시 써먹을수 있겠구나”라고 천진하게 웃으시더니 덧붙이셨습니다. "인연도 잘라내기 보다 푸는 습관을 들여야 한단다. " 혹시나 얼키고 설킨 삶의 매듭들이 있다면 하나, 하나 풀어 가세요. 이 세상은 혼자 살아 가는 것이 아니고 인연과 연분속에서 더불어 사는 것이므로 잠시의 소홀로 연이 끊겨 후일 아쉬워 후회한들..

법문 2022.05.04

총무원장 원행스님 연등법회 법문 - 세계는(법계 삼라만상은) 연기적 관계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개회사에서 “인류가 인종과 국경을 분별하고 있지만, 코로나19는 이러한 분별이 덧없음을 깨닫게 해주었다”며 “한 지역 전쟁의 참화로 세계인 모두가 고통받고 있으니 이 또한 관계성을 잊고 살았던 인류에게 내리는 커다란 경책”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인류는 다시 한번 성찰하고 변화해야 한다”며 “마음속 희망을 담은 연등을 높이 들어 우크라이나에 하루 빨리 평화가 깃들기를 염원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연등법회에서 해주신 이같은 법문이 참 와닿습니다. 인류가 인종과 국경을 분별하고 있지만, 코로나 19는 이러한 분별이 덧없음을 깨닫게 해 주었고,한 지역 전쟁의 참화로 세계인 모두가 고통받고 있으니 이 또한 ..

법문 2022.05.01

괴로움은 어디서 오는가?

[괴로움은 어디서 오는가?] 모든 괴로움은 어디서 오는가?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심에서 온다. ​ 모든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 남을 먼저 생각하는 이타심에서 온다. 혼자 있을 때는 자기 마음의 흐름을 살피고 여럿이 있을 때는 자기 입의 망을 살펴라. 분노와 미움을 가지고는 싸움에서 이긴다 해도 승리가 아니다. 그것은 죽은 사람을 상대로 싸움과 살인을 한 것과 같다. 진정한 승리자는 자기 자신의 분노와 미움을 이겨낸 사람이다. 자신을 예쁘게 만드는 사람은 세월이 가면 추해지지만 남을 예쁘게 만드는 사람은 세월이 가면 갈수록 빛나리 용서는 단지 자기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그를 향한 미움과 원망의 마음에서 스스로를 놓아주는 일이다. 그러므로 용서는 자기 자신에게 베푸는 가장 큰 ..

불교 2022.03.20

세상에서 제일 나쁜 도둑-일연스님

세상에서 제일 나쁜 도둑은 바로 "나"일세. 내 몸에 있는 눈. 귀. 코. 입. 몸. 생각.. 이 모두가 다 도둑이라네. • 눈 보이는 것마다 가지려고 성화를 하지. • 귀 그저 듣기 좋은 소리만 들으려 하네. ​ • 코 좋은 냄새는 제가 맡으려고 하고 ​ • 입 온갖 거짓말에다 맛있는 것만 먹으려 하지. ​ • 몸 훔치고 못된 짓 골라 하는 몸뚱이라네. ​ • 생각 이놈은 싫다 저놈은 없애야 혼자 화내고 떠들며 난리를 치지. 그대여! 복 받기를 바라거든 이 여섯 가지 도둑부터 잡으시게나. 잡기는 어려우나 방법은 있네. 마음을 비우시게! - 일연(一蓮) 스님 -

불교 2022.03.20

마음이 마음을 안다 -법정스님

남을 미워하면 저쪽이 미워지는 게 아니라 내 마음이 미워진다. 부정적인 감정이나 미운 생각을 지니고 살아가면 그 피해자는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다. 하루하루를 그렇게 살아가면 내 삶 자체가 얼룩지고 만다. 인간관계를 통해 우리는 삶을 배우고 나 자신을 닦는다. 회심(回心), 곧 마음을 돌이키는 일로써 내 삶의 의미를 심화기켜야 한다. 맺힌 것은 언젠가 풀지 않으면 안 된다. 이번 생에 풀리지 않으면 언제까지 지속할지 알 수 없다. 미워하는 것도 내 마음이고 좋아하는 것도 내 마음에 달린 일이다.

마음이 마음을 안다 -법정스님

남을 미워하면 저쪽이 미워지는 게 아니라 내 마음이 미워진다. 부정적인 감정이나 미운 생각을 지니고 살아가면 그 피해자는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다. 하루하루를 그렇게 살아가면 내 삶 자체가 얼룩지고 만다. 인간관계를 통해 우리는 삶을 배우고 나 자신을 닦는다. 회심(回心), 곧 마음을 돌이키는 일로써 내 삶의 의미를 심화기켜야 한다. 맺힌 것은 언젠가 풀지 않으면 안 된다. 이번 생에 풀리지 않으면 언제까지 지속할지 알 수 없다. 미워하는 것도 내 마음이고 좋아하는 것도 내 마음에 달린 일이다.

불교 2022.03.20

꼭 만나야 하는 10명의 사람들

1.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과 만나라 그 사람은 나를 치유해 주는 사람이다 2. 언제나 밝게 웃는 사람과 만나라 그 사람은 멀리 있는 복도 찾아오게 하는 사람이다 3. 이메일, 편지, 카톡, 전화로 인사를 보내는 사람과 만나라 그 사람은 항상 당신을 생각하고 있다 4. 내일을 이야기하는 사람과 만나라 그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 5. 확신에 찬 말을 하는 사람과 만나라 그 사람은 기준 잡힌 인생을 사는 사람이다. 6. 살아 있음에 감사하는 사람과 만나라 그 사람은 주위를 항상 따뜻하게 해 주는 사람이다 7. 아무리 작은 일도 소중히 여기는 사람과 만나라 그 사람은 작은 행복이 자주 일어나는 사람이다 8. 생각만 해도 대단하다고 느끼는 사람과 만나라 그 사람은 시대를 이끌어 갈 사람이다 9. 독서와 ..

자리이타(自利利他)

자리이타(自利利他) ※ 내가 잘되고 이웃하는 남도 잘되게 하는 일이 자리이타(自利利他) 방법이다. 한 농부가 있었다. 그가 수확한 옥수수는 품질이 뛰어나 농산물 박람회에서 늘 일등을 차지했다. 이웃 사람들은 그를 부러워했다. 그런데 그는 이웃 농부들에게 자신이 가진 가장 좋은 씨앗을 나눠주었다. 그것도 공짜로, 놀란 이웃들이 이유를 물었더니 이렇게 답했다. "다 나 잘되자고 하는 일이지요. 바람이 불면 꽃가루가 날리지 않습니까? 만약 이웃 들판에서 품질이 떨어지는 옥수수를 기른다면, 그 옥수수의 꽃가루가 날아와 내 밭에 자라는 옥수수의 품질까지 떨어뜨릴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웃들도 최상의 옥수수를 기르는 것이 제게도 도움이 된다는 겁니다." 그렇다. 자리이타(自利利他 )는 자신을 이롭게 한다는 ..

불교 2022.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