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257

존재의 이유

씨앗을 심어둔 땅만 보고 무슨 꽃인지 알 수 없듯이, 생각을 품고 있는 마음만 보고 그 마음을 읽어낼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씨앗이 싹을 터트리고 꽃을 피워 자신을 드러내듯, 사람은 말과 행동으로 마음을 드러내게 됩니다. 아름다운 마음은 아름다운 말을 하고 행동을 합니다. 말과 행동으로써, 우리의 마음을 드러내게 됩니다. -지광 스님- #불교명언 마음의 등불

인생 수업

내 중심을 잡고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지금까지 삶의 우선순위였던 재물. 출세. 명예. 건강 등에 대한 욕구를 뒤로 돌려야 합니다. 그 욕망들을 내려 놓아야 그 순간 눈이 열리고 어떻게 해야 행복해 지는지 비로소 인생의 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영원히 살 것처럼 오늘을 허투루 보내고 있지는 않은지 자신을 돌아 보세요 죽음의 순간은 언제 올지 알수 없기 때문에 오늘 최선을 다해야 하고 그 마음을 잃지 않아야 내일 죽어도 후회 없는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추구하는 성공과 상관없이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살아갈 때 그것이 바로 좋은 인생입니다. 늘 오늘의 삶이 만족스러우면 그게 곧 행복한 인생이지요 -법륜 스님- #불교명언 마음의 등불

길가에 풀처럼 그냥 살면 됩니다

길가에 풀처럼 그냥 살면 됩니다. 우리는 흔히 왜 사느냐고 인생의 의미를 묻습니다. 그러나 삶에는 특별한 의미가 없습니다. 인생은 의미를 갖고 사는게 아니라 그냥 사는 겁니다 삶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 마세요 그러면 또 하나의 굴레만 늘게 됩니다 우리 인생은 길가에 피어 있는 한 포기풀꽃입니다. 길가에 풀처럼 그냥 살면 됩니다. "나는 특별한 존재다. 나는 특별해야 한다." 이런 생각 때문에 자신의 하루 하루 삶에 만족 못하고 늘 초조하고 불안하고 후회하는 것입니다. 특별한 존재가 아님을 알면 특별한 존재가 되고 특별한 존재라고 잘못 알고 있으면 어리석은 중생이 되는 겁니다. 내가 특별한 존재라는 생각을 내려놓고 길가에 피어 있는 한 포기 풀꽃같은 존재라는 것을 자각한다면 인생이 그대로 자유롭습니다. ..

비록 가진 것 없어도 타인과 나눌 수 있다

베푼다는 것, 나눈다는 것이 과연 가진 자만의 특권인가? 비록 가진 것 없는 그대도 타인과 나눌 수 있다. 늘 부족한 삶에서 무엇을 줄까가 아닌 어떻게 함께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 한다. 가난한 그대가 나누는 한 줌의 마음은 부자의 허세에 찌든 물질보다 낫다. 그대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들은 기름진 물건보다 신선한 말길을 트고 맘은 여는 것을 더 반가이 기다린다. 가을이 되면 산에 올라 다람쥐의 도토리까지 훑어가는 사람이기보다 한 줌의 마음과 시간을 나누어 싸늘한 겨울밤을 따뜻하게 지새울 포근한 가슴을 갖자. -'괜찮다, 괜찮다' 중- #불교명언 마음의 등불 앱

진정한 행복은

[진정한 행복] 어느 나라에 왕자가 있었습니다. 이 왕자는 항상 얼굴에 우울한 표정이 가득하고 전혀 웃질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각양각색으로 아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런데도 아들은 전혀 즐거워하지 않았습니다. 왕자를 즐겁게 해주는 사람에게 큰 상을 내린다는 광고를 보고 찾아온 어느 누구도 왕자를 즐겁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루한 옷을 걸친 스님이 한 분 찾아와서 한마디를 던지고 사라졌습니다. “왕자님, 이 봉투 속에 왕자님이 분명히 즐거워하실 일이 들어 있습니다. 제가 돌아간 다음 펼쳐보시기 바랍니다.” 스님이 돌아간 뒤 봉투를 열어보니 다음과 같은 글이 있었습니다. “왕자님, 진정으로 즐거움을 얻으시려거든 하루에 열사람씩만 웃겨 보시기 바랍니다.”....... 얼마 후 왕자..

바다처럼

옳다 그르다 길다 짧다 깨끗하다 더럽다 많다 적다를 분별하면 차별이 생기고 차별이 생기면 집착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옳은 것도 놓아 버리고 그른 것도 놓아 버려라 긴 것도 놓아 버리고 짧은 것도 놓아 버려라 하얀 것도 놓아 버리고 검은 것도 놓아 버려라 바다는 천개의 강 만개의 하천을 다 받아 들이고도 푸른 빛 그대로요 짠 맛 또한 그대로다 -원효대사- #불교명언 마음의 등불 앱

울타리

[울타리] 사람들은 울타리를 쳐서 동물들을 가두어 놓고 동물원이라 부르고, 꽃과 나무를 심어 놓고 울타리로 경계를 삼아 식물원이나, 수목원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울타리를 통해 안과 밖을 나누면, 동물원이 되고 식물원이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울타리를 쳐놓고 동물원이나 식물원이라 부르는, 그 곳 안에서 살아가는 동•식물이 많을까요? 동물원이나 식물원으로 불리지 못하는, 울타리 밖 세상에 사는 동•식물이 많을까요? 당연히 울타리 밖에서 살아가는 동•식물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울타리로 경계를 세워두고 동•식물들이 훨씬 적게 살아가는 곳을 동•식물원이라 부르고 있고, 동•식물이 많이 살고 있는 진짜 동물원과 식물원은 그렇게 부르고 있지 않습니다. 울타리를 쳐서 동물원과 식물원을 구분 짓지만 않으면..

위험 때문에 무서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평정심] 낮에 길을 걸을 때는 아무렇지도 않게 걷던 사람이 밤길을 혼자 걸을 때는 무엇에 쫓긴 듯 긴장하고 무서워하며 걷게 됩니다. 어둠 속에서는 주변 사물을 바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온갖 상상을 하게 되어 무서운 것입니다. 위험 때문에 무서워지는 것이 아니라, 위험을 상상하기 때문에 무서워지는 것입니다. 잘못된 상상은 망상이며, 이 망상이 나를 괴롭히는 것입니다. 바르게 보고 바르게 판단하여 평정심을 잃지 않으면, 망상으로 인한 괴로움도 사라지게 됩니다. -지광 스님- #불교명언 마음의 등불 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