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좋은 글 133

감정 다스리기

물 위에는 글을 쓸 수는 없다 물속에서는 조각도 할 수 없다. 물의 본성은 흐르는 것이다. 우리의 성난 감정은 바로 이 물처럼 다루어야 한다 분노의 감정이 일어나면 터뜨리지 말고 그냥 내버려 두어라. 마치 강물이 큰 강으로 흘러가듯이 분노의 감정이 자신의 내면에서 세상 밖으로 흘러가는 모습을 즐겁게 지켜보라 이것이 감정을 숨기는 것과는 다르다 이 때 필요한 것은 자신이 그런 감정을 느낀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자신에게서 떠나가게 하라. 그것은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가장 지혜롭게 풀어 주는 것이다. -법상스님-

마음 하나 바꿈으로써 삶이 달라집니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다양한 성격과 생활양식을 가진 사람들을 만납니다.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사람들은 늘 미소를 띠고 재치 있는 말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지요. 그런 사람들을 만나는 동안에는 마음이 훤해지고 세상일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집니다. 그러나 어둡고 비관적이며 매사에 부정적이거나 비판적인 사람을 만나면 왠지 같이 있기가 싫어 집니다. 우리 마음은 선택권이 있어서 긍정적이 될 수도 있고 부정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마음을 어느 쪽으로 먹느냐에 따라 삶의 결과는 다르게 나타나지요.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사람이 행복해질 수는 없습니다. 모든 문제에 대해 걱정하고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도 일종에 습관인데 그런 습관은 빨리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 차 있는 사람의 마음은 딱딱하게 굳어 있어..

인생이란 껴안고 즐거워 하는 것

한 젊은이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그 젊은이는 계속되는 시련과 아픔 때문에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힘들어했습니다. 너무나 힘겨운 현실에 지친 젊은이는 언제나 집에 돌아 오면 소파 위에 쓰러져 잠들곤 했습니다 어느 날 그의 꿈속에 죽음의 사자가 나타났습니다. 그는 잡히지 않으려고 도망쳤습니다. 숨이 턱까지 차올랐지만 쉬지 않고 달렸습니다. 그래도 그 죽음의 사자는 바로 눈 앞에 있었습니다. 방향을 바꿔 다른 길로 달려 보았습니다. 달리다가 숲속에 몸을 숨기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죽음의 사자는 언제나 자신의 눈앞에 서 있었습니다. 결국 젊은이는 체념하고 고개를 들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죽음의 사자인줄 알았던 그의 가슴에는 이런 팻말이 걸려 있었습니다. '인생' '인생'이라는 팻말을 걸..

마음 소식(小食)

마음 소식(小食) 느린 마음, 덜어내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마음에도 소식이 필요합니다. 덜어내는 것이 가장 번창하는 일입니다. 말을 덜어내면 허물이 적어집니다. 덜어내는 일이 보태는 일보다 어렵지만, 덜어내는 일이 나중을 위하는 일입니다. -문태준 ‘느림보 마음’ 중- #불교명언 마음의 등불 더보기 https://bit.ly/3mEGEQn

자신의 부족함 알기

[자신의 부족함 알기] 칭찬의 의미를 확대 해석하다 보면 자기중심적인 착각에 빠져들게 됩니다 이때의 칭찬은 그대로 독이 됩니다 사람은 자신의 내면을 깊이 파고들수록 부족한 게 많다는 걸 알게 됩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사람은 겸손을 아는 사람입니다 그는 자신이 완벽하지 않음을 알기에 구태여 남들 위에 서려고 하지 않습니다 칭찬을 들어도 더욱 분발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마음을 단속할 줄 압니다 스스로 완벽하다고 생각할수록 남보다 모자라는 게 많은 사람 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만하지 않습니다 남을 가르치려 들지도 않습니다 자신의 모자람을 깨우치지 못한 사람이 남을 훈계하기 좋아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것은 남에게 과소평가되는 게 아니라 실제보다 과장되게 보이는 것입니다 -신영란 ‘나를 위한 ..

인생은 작은 오해와 인연을 맺거나 풀어가는 일이라는 말이 있다.

인생은 작은 오해와 인연을 맺거나 풀어가는 일이라는 말이 있다. 다만 인생이라는 강은 단번에 건너뛸 수 없다. 사귐도 그렇다. 크고 작은 돌을 내려놓고 그것을 하나씩 밟아가며 이쪽에서 저쪽으로 차근차근 건너가야 한다. 삶과 사람 앞에서 디딜 곳이 없다고 조급할 이유가 없다. 어차피 인생과 관계는, 만드는 것이 아니라 쌓는 것이다. -'말의 품격' 중-

설해목(雪害木)

설해목(雪害木) 해가 저문 어느 날, 오막살이 토굴에 사는 노승 앞에 더벅머리 학생이 하나 찾아왔다. 아버지가 써 준 편지를 꺼내면서 그는 사뭇 불안한 표정이었다. 사연인즉, 이 망나니를 학교에서고 집에서고, 더 이상 손댈 수 없으니 스님이 알아서 사람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다. 물론 노승과 그의 아버지는 친분이 있는 사이였다. 편지를 보고 난 노승은 아무런 말도 없이 몸소 후원에 나가 늦은 저녁을 지어왔다. 저녁을 먹인 뒤 발을 씻으라고 대야에 가득 더운 물을 떠다 주었다. 이때 더벅머리의 눈에서는 주르륵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는 아까부터 훈계가 있으리라 은근히 기다려지기 했지만, 스님은 한마디 말도 없이 시중만 들어 주는 데에 크게 감동한 것이다. 훈계라면 진저리가 났을 것이다. 그에게는 백 천 마디..

상처

무대는 정면에서 화려해 보이지만 뒷면은 상처투성이다. 하트는 정면에서 행복해 보이지만 뒷면은 상처투성이다. 성공은 정면에서 멋져보이지만 뒷면은 상처투성이다. 뒷면의 상처가 많을수록 정면은 더 빛이 난다. -'내 마음속의 울림' 중- #불교명언 마음의 등불 더보기 https://bit.ly/33ElbOZ 불교명언[상처] 무대는 정면에서 화려해 보이지만 뒷면은 상처투성이다. 하트는 정면에서 행복해 보이지만 뒷면은 상처투성이다. 성공은 정면에서 멋져보이지만 뒷면은 상처투성이다. 뒷면의 상처가 많app.todaybuddha.com

기쁨이란

매인 데 없이 가벼워야만 기쁨이 된다고 생각했다 한 톨의 근심도 없는 잔잔한 평화가 기쁨이라고 석류처럼 곱게 쪼개지는 것이 기쁨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며칠 앓고 난 지금의 나는 삶이 가져오는 무거운 것 슬픈 것 나를 힘겹게 하는 모욕과 오해 가운데서도 기쁨을 발견하여 보석처럼 갈고 닦는 지혜를 순간마다 새롭게 배운다 내가 순해지고 작아져야 기쁨은 빛을 낸다는 것도 다시 배운다 어느 날은 기쁨의 커다란 보석상을 세상에 차려 놓고 큰 잔치를 하고 싶어 -이해인-

시간의 소중함

[시간의 소중함] 10년이란 세월이 얼마나 귀한지 알고 싶으시면 명퇴 하신 50대 가장에게 물어보십시오. 4년의 세월이 얼마나 귀한지 알고 싶으시면 대학을 졸업한 졸업생에게 물어보십시오. 1년의 세월이 얼마나 귀한지 알고 싶으시면 방금 성적이 나빠서 유급 당한 학생에게 물어보십시오. 1달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고 싶으시면 1달 먼저 미숙아를 낳은 산모에게 물어보십시오. 일주일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고 싶으시면 주간 잡지 편집장에게 물어보십시오. 1시간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고 싶으시면 애인을 기다리는 총각에게 물어보십시오. 1분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고 싶으시면 방금 기차를 놓친 아주머니에게 물어보십시오. 1초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고 싶으시면 사고의 순간, 간발의 차이로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