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법륜스님의 즉문즉설 & 스님의 하루 147

[스님의 하루] “남들의 시선과 평가에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2024.9.23~24 한국 도착

https://m.jungto.org/pomnyun/view/84954 “남들의 시선과 평가에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 스님의하루2024.9.23~24 한국 도착www.jungto.org 질문자 : “저는 남들의 시선이나 평가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그런데 저는 좀 더 대차고 멋지게 살고 싶습니다. 책이나 유튜브를 보면 내가 먼저 남들에 대해 평가를 하지 않으면 그런 것이 무서워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문제는 제 직업이 남을 철저하게 평가하고 지적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제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저의 일을 하는 게 좋을지 궁금합니다.” 법륜스님 : “먼저 평가란 무엇인가에 대한 관점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사람 간에 우열을 가리는 것, 즉 누가 뛰어나고 누가 열등한가를 구분하기보다 이 일에 적합한 사람..

[청소년들이 보면 좋을 내용] “여러분은 어떤 인생을 살고 싶습니까?” / 2024.9.2 부탄 JTS 워크숍 3일째, 예빌랍사 고등학교 강연

https://m.jungto.org/pomnyun/view/84924 “여러분은 어떤 인생을 살고 싶습니까?” - 스님의하루2024.9.2 부탄 JTS 워크숍 3일째, 예빌랍사 고등학교 강연www.jungto.org 우리가 이렇게 물질을 쫓아 나아가서는 인류의 미래에 더 이상의 희망은 없습니다. 부탄 4대 왕께서 제시한 GNH를 중시하는 새로운 길을 갈 때만이 우리 인류에게 지속가능한 발전이 있습니다. 그런데 부탄이 인류의 희망이 되기는커녕 거꾸로 서양의 물질주의에 물들어가는 풍조가 이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막고 부탄의 가치를 세계의 희망으로 만들기 위해 제가 부탄을 방문하게 된 것입니다. + ‘스님은 이런 얘기를 왜 어른들에게 하지 않고 우리 같은 고등학생한테 하십니까?’ 하고 의아하..

평생 걸식을 하면서도 당당하게 살아가셨던 이유

https://m.jungto.org/pomnyun/view/84927 "좋아하는 일을 계속할 수 없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스님의하루2024.9.4 팀푸 답사, 내각 장관 미팅, 부탄 ▶ 시드니www.jungto.org 부처님께서는 ‘도를 전하기 위해서 먹는 것은 얻어먹고, 옷은 주워 입고, 잠은 나무 밑에서 자도 좋다. 그러나 나는 이 법을 괴로워하는 중생을 위해서 전하겠다’ 이런 관점을 가지고 계셨기 때문에 평생 걸식을 하면서도 당당하게 살아가셨습니다. 지금 제가 전 세계를 이렇게 다니는 이유는 기후 변화가 더 악화되면 전 인류와 만 생명이 고통을 겪으니까 우리 모두가 소비를 줄이도록 사람들의 의식을 각성시키기 위해서입니다. - 법륜스님 -

“마음속으로는 이미 이혼했지만, 아이가 마음에 걸립니다” / 2024.9.17 LA 정토수련원 방문, 수행법회

https://m.jungto.org/pomnyun/view/84945 “마음속으로는 이미 이혼했지만, 아이가 마음에 걸립니다” - 스님의하루2024.9.17 LA 정토수련원 방문, 수행법회www.jungto.org 남편이 ‘음식을 이렇게밖에 할 줄 모르냐?’ 하고 말하는 것이 가부장적인 것은 아닙니다. 권위주의도 아니고요. 남편은 그냥 자기 기준에서 얘기할 뿐인 겁니다. 만약 남편이 자기 기준을 내세우지 않고 음식 맛과 관계없이 ‘여보, 음식 만든다고 고생했어요’ 이렇게 말해줄 수 있으면, 그는 수행자의 경지에 이른 사람입니다. 수행자가 아닌 보통의 세상 사람들은 다 자기 관점에서 말합니다. 그러니 남편은 나쁜 사람이 아닙니다. ‘음식이 싱겁다.’, ‘음식의 양이 많다.’ 이렇게 자기 기준에서 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