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법륜스님의 즉문즉설 & 스님의 하루 147

"삶이 공허하게 느껴질 때, 어떻게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요?"

https://m.jungto.org/pomnyun/view/84942 "삶이 공허하게 느껴질 때, 어떻게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요?" - 스님의하루2024.9.15 북미서부 순회강연(2) 밴쿠버(Vancouver)www.jungto.org “즉문즉설이라는 것은 어떤 지식적인 것을 얘기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어떤 괴로움이나 의문을 친구가 친구에게 얘기하듯이 편안하게 대화하는 자리입니다. 부처님과 당시의 사람들도 오늘 우리들처럼 이렇게 둘러앉아서 편안하게 대화를 했는데, 그것을 기록해 놓은 것이 경전입니다. 후대에 와서 그 많은 기록물들을 학습하는 방식으로 이어지다 보니까 점점 지식화되고 교리화되어서 불교가 학문적으로 점점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세계는 어떻게 생겼는가’..

헤어지는 것이 괴로운 이유는 내가 만든 전제(고집,집착,실체시) 때문이다.

https://m.jungto.org/pomnyun/view/84939 “남자친구와 화해하는 방식이 달라서 힘듭니다” - 스님의하루2024.9.13 동티모르 출발, 한국 이동www.jungto.org인간의 인식 작용 때문에 낯선 사람을 만나서 친구, 애인, 부부가 되기도 하고, 또 헤어지기도 하는 거예요. 이것이 나쁜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만나기도 하고, 헤어지기도 하는 거예요. 그런데 여러분들이 ‘만나면 헤어지면 안 된다’ 하는 전제를 하면 헤어질 수밖에 없는 삶이 고통이 되는 겁니다. - 법륜스님 -

[스님의 하루] “왜 즐거움과 괴로움이 되풀이되는 삶을 살까요?”

https://m.jungto.org/pomnyun/view/84922 “왜 즐거움과 괴로움이 되풀이되는 삶을 살까요?” - 스님의하루2024.8.31 부탄 JTS 워크샵 1일째www.jungto.org 원하는 게 거의 안 이루어져서 불행이 극에 달하면 지옥이라 부르고, 원하는 것이 많이 이루어져서 행복이 극에 달하면 천당이라 부릅니다. 사람들은 지옥에 가기 싫어하고 천당에 가기를 원하지만, 실제 우리의 삶은 이렇게 지옥과 천당을 돌고 돕니다. 이것을 윤회라고 해요. 붓다가 말하는 열반(니르바나)이란 바로 이러한 사이클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욕구가 일어날 때 욕구를 충족해서 기쁨을 삼으면 욕구가 충족되지 않을 때 괴로움이 필연적으로 일어납니다. 부처님께서는 다만 욕구를 욕구로 알아차리라고 말씀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