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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에게 기쁜 마음으로 자비를
꼬끼요! 금계 은계가 새벽바람을 가르니 찬란한 아침해가 티없이 맑은 동녘 하늘을 황금빛으로 물들이고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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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고 못 사는 게
김 서방 박 서방 탓이 아니라
본래 마음자리에 부귀가 있고 선악이 있으니
부질없이 일어나는 분별심을 지우고
행복의 노래를 불러내야 합니다.
이제 세계는 한 덩어리가 되었으니
50억 인구는 한 형제요 자매입니다.
내가 벌어서 없이 사는 형제에게 주고
헐벗은 자매에게 나눠주니,
어허라 좋을시고.
이 밖에 더 기쁜 일이 또 어디 있는가.
서로 만나 서로 보고 허허 웃으니
사계가 꽃피는 봄뿐입니다.
시방세계에 드리워졌던 어둠이 걷히고
광명의 빛과 소리가 들립니다.
- 성철스님 글 이웃에게 기쁜 마음으로 자비를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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