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인문 북리뷰 블로그 칼럼

불보살님을 계속 보다보면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좋은 길 = 부처님 가르침 공부 2024. 10. 15. 10:16

불보살님을 계속 보다보면
번뇌가 사라진다.

생각이 사라지고
불안이 사라진다.

큰 스승께 배운 수행방법이다.
실천해보니 그 효과를 톡톡히 본다.

번뇌가 많을 때
생각이 많을 때
괴롭고 힘들고 불안하고 두렵고
화나고 증오심이 일때

절에 가서 불보살님 불상 내지 탱화를 계속 봐보라. 보면서 요즘 들어 날 힘들게 했던 번뇌나 괴로운 감정들, 생각들을 일으키려 해보라.

그럼 그 번뇌와 생각들은 금새 홀연히 아래로 꺼져버림을, 사라져버림을 경험할 것이다.

필자는 이 경험을 살려서 절에서 불보살님 사진을 찍어두고 번뇌가 일때마다 불보살님 사진을 바라본다. 그리고 불보살님을 바라보면서 조금전 일어났던 번뇌를, 걱정 근심 불안 두려움과 여러 생각들을 일으키려 해본다. 그러면 그런 감정과 생각들은 맥을 못추고 금새 시들어버림을, 사라져버림을 경험하게 된다.

필자는 이 경험으로 아 생각과 감정은 조건따라 일어난 것이구나. 실체가 없는 것이구나. 이를 느끼기도 하고,

나를 지금껏 괴롭혔던것은 이런 개념과 형상으로 구성된 생각들 내지 이런 실체없는 감정들이었구나. 이를 느끼기도 했다.

해서 요즘은 굳이 불보살님 사진을 보지 않아도 일어나는 이것이 생각임을 알고, 이것이 감정임을 알아서, 이것들은 불보살님 보다가 일으키려 해보면 바로 금새 사라져버리는 것들임을 알고 이 생각을 계속 이어가지 않고 그칠 수 있게 된 듯 하다.

이런 경험들을 하면서 필자는 '불보살님들은 찬란하고 비교할 바 없이 환하게 빛나는 광명과도 같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이 찬란한 광명을 보고있자면 다른 시시한 것(생각,감정) 들은 이 광명앞에서 녹아버리며 이 광명과 하나되고 마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렇게 쓰고 보니 참나는 용광로와 같다는 가르침을 주신 대행큰스님 법문도 생각이 난다.)

관세음보살님을 계속 보고있자면 번뇌가 곧이어 사그라든다. 그리곤 마치 관세음보살님이 내게 "괜찮다."라고 말씀해주시며 날 안심시켜주시는 것 같이 느껴진다.

나무 관세음보살


그리고 조금 더 통찰이 된 것이 관세음보살님이나 불보살님들은 사실 법계 그 자체이시다. (이 분들은 수없이 많은 중생들의 근기에 맞는 수없이 많은 모습으로 나타나셔서 중생들을 제도하신다.) 그러니 결국 법계란 삼라만상 오온 십이처 십팔계 모든 것을 포함하는 것이니,

필자는 집에 있는 인형, 책, 의자등에 대고도 불보살님을 보면서 하던 것처럼 번뇌나 생각을 일으키려 해봤다. 그러니 불보살님들을 볼 때와 마찬가지로 번뇌들은 맥을 못추고 일어나질 못하고 사그라듦을 경험할 수 있었다.

모든 것이 불보살님인가보다.

나무 비로자나불.
나무 불법승.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