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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면 불안을 없애려 해도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좋은 길 = 부처님 가르침 공부 2024. 10. 10. 13:46

잘 안된다.

이 때 다른방법이 있다.

불안하면 불안한데로 살면된다.

불안을 없애려 하지 말고
불안이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그냥 내 할일 하면 되고
수행 하면 되고
공부하면 된다.

환경이 공부하기 여의치 않다면
공부하고자 할 때는 도서관을 가면 된다.

그리고 평상시엔 개가 짓건 말건
노는입에 염불하면 된다.

원래 개는 짓기 마련이다.

다만 육근은 원래 자극이 있으면 주의가 글로 가기 마련이다.

그러나 수행적으로 보면

그냥 주의가 다른곳으로 갔구나 알아차리고

다시 수행으로, 기도로, 공부로, 하는 일로 돌아오면 된다.

그리고 원래 제행이 연기하는 것이고
하나의 현상은 모든것에 조건이 되고
모든것은 하나의 현상에 조건이 된다는 것을 알면

원래 세상일은 내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일은 법계 뜻대로 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러니 나는 다만 잠시 주의가 산만해지거나 분산되었다면 알아차린뒤, 성내거나 탐내는 등의 반응하지 않고 (물론 중도적으로 상황 조건에 따라서 자리이타적으로서 반응이 필요하다면 때에따라선 자비심과 효성심으로서 자리이타적인 결과를 위해 방편으로 반응하는 것이 필요할 때도 있다.) 인욕하고, 수행으로 주의를 돌리고,

다시금 정진해나가면 된다.
그렇게 흐르는 물과 같이.
유수와 같이 정진해나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