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인문 북리뷰 블로그 칼럼

무아란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좋은 길 : 부처님 가르침 공부 2024. 6. 9. 01:37

내가 없다는게 아니다.
an atman.
아트만이라 할 독립적이고 고정불변하는 실체가 없다는거다.

고로 무아란
정해진 독립적이고 고정불변한 자성이 없다는 것이고,
다시말해서 연기한다는 것이다.

근데 이 교리를 안다하더라도 자아의식은 있다.
근데 오온이 모두 공하고 무아라고 한다.

고로,

연기하는 법계 인드라망 일체 삼라만상 모두가 내가 아닐런지 생각해본다.

그리고, 아트만이 없다는것이지,
나라는 이름붙일만한
끊임없이 변화하는 연속적인 현상은 존재하고
그 현상은 연기하기에 무자성인지라

누군가에겐 바보라 보일수도 있지만
다른 누군가에겐 영웅이라고 보일수도
또 다른 누군가에겐 참다운 스승이라고 보일 수도 있으니,

결국 조건따라. 상대의 업식따라. 인연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리되,

실상은 일체의 언어 개념 희론 명칭을 떠나서
다만 그럴뿐인,

항상함이 없고 고정불변하고 독립적인 자성도 없는 존재.

그래서 나도 너도 일체 모두를 부처님으로 보고 스승이자 도반으로 보고 과거생 부모님이요 형제자매로 보는 자.

그리고 중생의 근기에 맞춰 화작하고,
중생수순원을 실천하며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보살도를 걸으며
불국토 건설을 이루고자 하는 자.

그것이 보살이 아닐까.

- 법륜스님의 저서 《깨달음》을 읽고 난 뒤, 그동안 여러 스승들게 배운 법문 내용과 연계되며 해본 통찰을 정리해 봤습니다. 결국 다른 이의 시선 판단이 실상이라고 착각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자아상을 스스로가 건강하게 판단하며, 더 나아가서는 무상과 무아를 통찰하여 조건따라 화작하는 것이 보살의 지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존재란 것은 거울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기왕 거울같은 것이 실상이라면,

그 거울에 세간의 어리석은 분별 판단에서의 부정적인 자아상을 비추는 것이 아닌,

그 거울에 부처님을, 보살마하살님들을, 금강반야를 비추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화작에 대해서 생각해보다 보니

십일면 관세음보살님이 화작의 특성을 드러내신 가르침의 화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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