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인문 북리뷰 블로그 칼럼

나의 육도윤회 - 천상편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좋은 길 : 부처님 가르침 공부 2024. 6. 19. 16:38

천상세계는 즐거움이 너무 많아서 공부할 생각을 못낸다고 합니다.

불교공부는 괴로움이 있기에 하려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불교는 괴로움의 소멸로 이끌어주는 가르침. 다시말해 행복으로 이끌어주는 가르침이기 때문입니다.

제 경우 집을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집은 편하거든요. 몸이 편안합니다. 맛있는 먹을거리와 안락한 침대가 있습니다. 제 방은 저 혼자 쓰는 공간인지라 다른사람 눈치볼 필요가 없죠. 그래서 마음놓고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환경이기에 반대로 밖에 있다가 집에 오면 공부할 마음이 안일어납니다.(집 바깥에서는 불교공부하고싶다는 마음이 잔뜩 일어나다가도, 집에 오면은 그런 마음보다 더 강렬한 마음들이 일어나는 것이죠. 그 마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바로 그냥 놀고 싶고 눕고 싶고 맛있는걸 먹고 포만감을 느끼고 싶고 자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런 제 집이 곧 천상과 같은 (환경적) 조건임을 오늘 알았습니다.

그리고 육도윤회를 함에 있어 천상세계로 가서 태어나면 그곳의 수명은 길고, 천상세계에서의 하루라는 시간은 인간세계의 여러 날이 천상에서의 하루와 같기에(더 높은 층의 천상세계로 갈수록 천상세계의 하루는 인간세계에서 더 오랜시간과 비례하게됩니다.)  제 생각으로는 보살도를 행하려는 이들에게는 천상세계는 '재앙'입니다.

자기 일신이 즐겁고 편안할지라도, 그 오랜 (천상에 태어나 사는)시간 동안 '자리이타'가 안되는 것 아닙니까. 자신은 즐겁고 편안해서 공부할 마음인 발심을 못일으키게 되고, 또한 자신이 안락한 오랜 시간동안 대부분의 중생들은 수없이 나고 죽고를 반복하며 끔직하고 처참한 고통과 여러 괴로움에 시달릴 것입니다.

그럼 그 중생들은 어찌 구하나요?
그리고 자신은 어찌 구하나요?

중생무변서원도 발원을 했는데,

어찌 천상락에 빠져 그 긴 시간을 헛되히 허비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천상에 태어나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늘 느낀 바.

'아 나의 집은 환경적 조건이 천상과 닮아있으니,

집을 나서야겠다.'


이런 마음을 내게 되었습니다.

가방에 공부할 책자 몇권과 노트와 볼펜을 들고 도서관으로 가야되겠습니다.

나무 불법승.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여러분 시간은 금입니다.
시간을 아끼십시오.
시간을 진짜로 진짜로 진짜로 아깝게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지나가버린 시간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나이들어버리면 후회할 것입니다.(유튜브에서 본 한 선생님께서 이 말씀을 하시더군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나이들면 후회한다고.)
그러니 지금 이 순간을 열심히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더불어서 지금 이 순간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지금 이 시간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서 살아라. 즉,

카르페디엠 하라. 이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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