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성에 젖는다는 것은 지금 생활이 살만하고, 편안하니 게을러지고 무뎌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현상유지에만 급급하게 되고, 변화하려는 의식을 가지지 않게 된다. 따라서 변화가 없으니 발전도 성장도 없다. 그렇단것은 멈춰있게 된다는걸 의미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시간은 흐르고, 인간은 끊임없이 행위를 하기 때문이다. 시간이 흐르니 주변환경도 나도 늙는다. 그리고 인간은 끊임없이 행위를 하기 마련인데 타성에 젖어 무뎌지고 게을러져 늘어지게 되면 따라오는건 탐욕이란 악우요, 더불어 진심과 치심의 이 삼독심이다. 게을러지고 무뎌지기에 그 일어나는 삼독심을 따라갈 확률이 높고 그걸 따라가다보면 정체되있긴 커녕 금새 쇠락하고 쇠퇴하고 결국 소멸하고 만다. 인간 개인으로 보면 그것은 쇠퇴이고 죽음이며 삼악도로 가는 길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