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게으름과 안일함에 대하여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좋은 길 : 부처님 가르침 공부 2021. 10. 9. 12:40

여러분은 언제 나태해지고 행동이 늘어지고 안일해지는지 생각해보십시오.

언제입니까?

할 일을 다 끝내고, 다른 일은 나중에 시작해도 충분히 끝낼수 있는 시간일때.
즉, 이제 좀 늘어지고 쉬어도 상관없는 시간일때.
즉시 바로 할 일이 없을때.

이때 늘어지고 게을러지며 안일해지지 않습니까?

모든 일에는 마음이 앞선다라는 게송처럼
마음이 늘어지고 쉬고싶다고 생각하고 몸이 편하고 즐거운걸 찾을때
마음이 그쪽으로 가니 몸도 따라서 그쪽으로 갑니다. 마음이 늘어지니 몸도 따라서 늘어지는것이 인과인 것이지요.

그 결과로서의 몸의 모습은 어떨까요.
여러분 스스로가 잘 아실겁니다.

그리고 제가 말하는건 이 시기. 이 때. 이 순간.
즉 마음과 몸이 게을러지고 태만해지고 늘어지는 순간, 마(악마)가 쉽게 침입한다는 것입니다.

이 '마' 가 바로 삼독심입니다.
그중에서도 탐심. 바로 욕망이 제 경우는 치성하게 제 마음을 침공해 들어오더군요.

몇번이고 이 과정을 겪으며 깨달았습니다.
아. 마음이 안일해지고 늘어지는 이 때가 가장 위험한 때이구나.

그리고 사실 이건 세상일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쟁도 전투도 방심했을때가 위험한 법입니다.
운동, 스포츠, 축구같은데서도 방심하고 멍때리면 다치죠. (축구하시려면 공이 뒤통수 맞지 않게 항상 공에 주의집중하시길 바랍니다.)
코로나 역시 방심했을때가 위험한 법입니다. 이정도는 괜찮겠지. 하고 마스크 대충끼고 다중이용시설 막 가고 하는것이 재앙을 초래하는 것입니다.
화재 역시 조심한다면 그 일어날 확률을 많이 낮출 수 있을 것입니다.

즉슨 이같은 맥락에서 깨달을 수 있는건
방심이 재앙을 부른다.
라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마음이 안일해지고 늘어질때. 태만해질때. 게을러질때. 사람은 방심하는것이고

마음이 그렇고 몸이 그 마음을 따라가서 게을러지고 나태해지고 안일해지고 늘어질때.
'이정도는 괜찮겠지.' 라고 생각이 들때.

그때 재앙이 찾아오고 마가 침범해온다는 것입니다.

탐욕이 그때 쉽게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 경우는 이렇게 마음이 안일해지려 하는 시기, 때를 캐치해서,

이때 더욱 더 늘어지고 나태해지지 않으려 합니다.

할일(숙제나 과제 등)이 있을때 일부러 이때 미리 미리 바로 즉시 해버리고
쉬지않고 뭘 하고..

그리고 이런걸 다 해버리고 진짜 할일이 없을때,
그때 불교공부를 하고 쉬어도 청정하고 밝게 생활하며 쉬는게 지혜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이 부분(마음이 늘어지고 방심할때 번뇌(탐욕 등의)와 재앙이 닥친다.)을 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모든일은 예방이 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