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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생은 생겨난 바(실체)가 없어서 불생불멸이다.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좋은 길 = 부처님 가르침 공부 2024. 12. 30. 03:19

연생은 무생이다. 연생은 생겨난 바가 없다. 연생은 자성이 생겨난 바가 없다는 것이다. 고로 무생이고 그래서 불생불멸인 것이다.

연생인지라 생겨난 바가 없다고 하는 것은 언어를 떠나있다는 말이다. 언어에 해당되는 자성(아트만)이란 것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고로 '나'라는 개념 등 1,2,3인칭과 관련되거나 언어나 개념이 들어간 생각은 모두 희론이다. 자성(=아트만=실체)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연생한 것은 생겨났다고 할만한 것도 없지만, 이름붙일 것도 없는것이다. 자성은 실체고 실체는 항상성을 띈다. 그리고 언어역시 항상성과 실체성을 띈다. 그럼므로 연기하는 현상에 언어로 표현할만한 자성은 없어서 진공묘유인 것이리라.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인 것이고 말이다.

고로 생각이 곧 어리석음이고 번뇌다. 생각은 실체적이고 항상한 성질을 가진 언어, 관념, 개념으로 이루어져있고 죄다 나라는 관념이 들어가있기 때문이다. 실상은 연기하는 현상에는 실체가 없어서 제법무아인데 말이다. 고로 나는 없고 이합집산 연기하는 현상만이 있을 뿐이다. 그 현상의 실체가 없음 관하면 진여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고 말이다.

고로 실천적으론

관여하지말고 내버려두고 단지 알아차리기만하고

볼땐 보기만하고 들을 때는 듣기만 해라.
이름 붙이고 분별하지 말고.

생각은 언어와 관념이 들어가있는 것이기 때문에 실체시이며 번뇌임을 알고서 일어나면 알아차린 뒤 (이어가지 말고) 수행으로 돌아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