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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중생과 부처님이 내게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좋은 길 = 부처님 가르침 공부 2024. 12. 29. 11:58

일체중생 누구나 다 바랄것이다.

내가 실체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가지고
현상으로 들어난 자신들의 언행을 실체적으로 보고는

그 헛깨비에 시간낭비하지 않기를

마음속 깊은 본성에서는 누구나가 다 마찬가지로 바랄것이다.

왜냐하면 일체중생은 과거생 내 부모님이었기 때문이며

보다 더 본질적인 근원에서는 나와 일체중생이 둘로 나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즉,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직 무상정등정각을 성취해야만.

부처님이 되는 공부를 해서 부처님이 되어야만 과거생 부모님이었던 일체중생을 제도할 수 있으니.

일체중생은

내가 실체시하지 않고
실체시하지 않아서 현상으로 들어나는 무실무허한, 실체가 없어서 존재성이 없는 헛깨비일뿐인 관념에 놀아나지 않고

불교 공부에 매진하기를 바랄 것이다.

아니 설령 불교공부가 아니라 세속 학문을 하고 있을지라도

부모님 입장에서 자식에게 진정 바라는 것은

자식 스스로가 가장 이익되는 길을 잘 나아가는 것일 터이다.

그리고 자식 스스로가 가장 이익되는 길이란

요즘 뉴스에 나오는 세상사처럼 시끄럽고 번잡한데 흥미를 느끼고 관심을 가지면서 뉴스 기사나 찾아보며

시간낭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식이 자기 공부에 집중해서 큰 지성인이 되서

그렇게 닦은 학문으로 세상에 기여하는 것일 것이다.

일체중생이 사실 진정 내게 바라는 것은 이것이리라.

왜냐하면 일체중생은 단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가 과거생 나의 부모님었(고 더불어 형제자매였기도 했)기 때문이다.


부모님은 자식이 세간의 이런저런 풍문이나,

집밖의 야시장이니 풍물패니 이런저런 소란에 귀기울이고 관여하려들며 시간낭비하지 않고

자기 공부 열심히 하여

학문을 성취하고

세상에 기여하는 큰 사람이 되길 바랄 것이다.

고로 일체중생은 내가 시간낭비 하지 않길 바랄것이고
자신들에게 관심가지지 않기를 바랄것이다.

 

즉 일체중생은 내가 내게 이익되는 공부에만 모든 마음을 모으고(전념하고)

자신들 일을 비롯한 세상일에는 관심갖지 말아서 시간낭비하지 않기를 바랄것이다.

더더구나 일체중생의 실상은 실체가 없는 무자성이다. 연기한 현상이기에 무자성이어서 본래면목차원에선 텅 비어있고 경계선이란 없어서 그 자리는 너와 나의 구분이 없고 모두가 하나인 청정한 자리이다.


그런 진여의 자리가 세상의 실상이며, 나를 비롯한 일체중생의 진짜 실상이다.

그 자리를 진여, 참나, 본래면목, 주인공, 진아, 불성, 법성, 주인공이라고 부른다.

다시말하자면 둘이 아닌 不二의 자리의 이름은 진아이며 참이다. 연기하기 때문에 무상하고 자성이 없어서 이름붙일만한 이름이 없는 현상이 내가 아니라,

그 둘이 아닌 자리가 진정한 나라는 말이다.

그 참된 나의 본질은 지혜와 자비이다. 광명이고 은혜다. 그 자리가 부처님이다.

하여 그 청정한 자리, 둘이아닌 자리, 진정한 나, 즉 부처님은 바랄것이다.

내가 어리석어 실체시를 해서 헛깨비에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웃고 울고 화내고 두려워하고를 반복하는 것(윤회)에서 벗어나서

더이상 헛된, 꿈같고 환상같고 물거품같고 그림자같고 이슬같고 번개같은 경계에 신경쓰지 않기를. 관심갖지 않기를. 관여하지 않기를. 더이상 그 경계에 시간낭비하지 않기를.

 

내가 진정 나 자신에게 (이익되는 일에) 집중하기를. 즉, (부처님법) 공부 열심히 하기를 바랄 것이다.

해서 빨리 개시오입(開示悟入)  하기를 바랄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의 법칙은 인과법인 것이리라.

행한대로 돌아오게끔 해주어 제악막작 중선봉행 하게끔.

마음속 탐진치도 거울처럼 비추어주어서 자정기의 하게끔.

해서 내가 탐진치로 말미암아 몸과 말로 세상에 관여하려 들 때면

세상은 내게 그렇게나 짙굳게 굴었던 것이리라.
그 속내를 모르고 겉모습만 보자면 마치 원수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그러나 그 참뜻은 법계의 본질인 자비였다.

 

과거생 부모님이자,

스승님이고,

보다 깊은 근원을 살펴보자면 나와 둘이 아닌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그 불성은, 부처님은 내게 늘 이 같은 가르침을 주시고 계셨던 것이리라.

 

 

"실체시하여 환상과 같은 세상일에 시간낭비말고
너 자신에게만, 공부에만 집중하거라.

 

세상의 무상함을 알고,

괴로움을 해결하는 것이 시급한 일이지, 괴로움을 해결하는 것과는 관계 없는 무기설과 같은 일들인

네게 도움 되지 않고 이로움을 주지 않는 환상과 같은 세상일에는 관심갖지 말고 관여하지말고 내버려두고 상관도 하지 말고, 애초에 그런 현상에는 실체가 없어서 이름붙일만한 이름이 없기 때문에 그런 현상들이 환상과 같고 헛깨비와 같고 물거품과 같고 그림자 이슬 번개와 같은 것임을 알고 관심갖지 말고 무시하고 
너 자신에게만 집중하여라.

 

연기법과 제법무아라는 실상을 알아서

세상일이 있지도 않는 자아의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고 세상 만사는 중중무진법계연기라 할 수 있는 인연의 영역이오 인연의 일임을 알아서,

물론 노력도 하고 목표도 세우고 필요한 일에는 관여도 하되 그 결과는 내가 아닌 중중무진법계연기라는 인연에 달린 일임을 알아서,

반드시 어떻게 되어야만 한다는 식의 집착, 고정관념과 같은 어리석음은 버리고

일은 사람이 꽤하되 이루는 것은 법계(=중중무진법계연기=인연생기법)임을 알고

세상일에 대한, 타인에 대한, 그리고 나와 나의 것이라 할 수 없는 인연생기하는 현상들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관심갖지 말고 관여하지 말고 내버려두고서는 

너 자신에게 진정으로 이익되는 일(=괴로움이 없어지는 길을 가기=팔정도를 닦기=계정혜 삼학 닦기=불교 공부 하기)에만 주의를 두고 시간을 투자하거라. 그 이외의 헛깨비와 같은 일에는 관심갖지 말거라. 시간낭비하지 말거라. 관여하지 말거라. 내버려두거라. 상관하지 말거라.

 

해서 그렇게 열심히 공부해서 큰 인물이(부처님이) 되거라.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나서 진정 자신과 세상에 이익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거라."

 

 

예 알겠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예 알겠습니다 부처님.
예 알겠습니다 주인공이시여. 불성이시여. 본래면목이시여. 참나시여. 진아시여. 진여시여.

나무 불법승

 

마하반야바라밀

 

 

정진과 게으름(정진의 순간만이 무상치 않고 영원성을 갖고 있다.)  https://findthebrightroad.tistory.com/5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