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삼원색이 합쳐지면 색이 달라지고
색의 삼원색이 합쳐지면 색이 달라지며
음식과 물을 섭취하여 다른 동식물의 피와 살이 인간의 피와 살이 되고
인간의 똥 오줌 그리고 인간의 육신이 생명을 다하면 시체가 되어 다시 자연과 동식물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이며,
수혈도 장기이식도 가능한 것이리라.
결국 포그스크린에서의 영상이 서로 겹쳐질 수 있고 빛이 서로간에 섞이며 빛의 삼원색 그림과 같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듯
물론 현실세계는 실체는 없지만 현상은 존재하기에 빛과 같이 섞일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체는 없지만 현상은 존재하기에 첫 문단에서 말한 바와 같은 내용들이 성립할 수 있는 것이리라.
고로 제법은 환과 같고 꿈과 같은 것이고
제법은 자성이 없기에 둘이 아닌 실상 하나라고 할 수 있으리라.
그 실체 없는 현상에 대해 사유해 보며 이러한 결론을 필자는 내릴 수 있었다.
결국 실상은 현상적으로도 불이이며,
현상에는 실체가 없기 때문에 현상과 현상은 실상적 차원에서는 이어져있는 것이며(포그스크린에서의 허공의 영상들이 서로간에 위치상 떨어져 나타나더라도 실상 안개로 공기로 연결되어 있으며 각각의 영상일지라도 같은 하나의 빔 프로젝터에서 나온 빛이듯이), 이어져있기에 결국 하나의 현상인 것이리라. (더불어 첫 문단에 쓴 내용도 성립할 수 있으리라.)
가령 꿈을 꿀때 꿈에서 등장하는 여러 등장인물과 사물들 사건들이 결국 모두 내 마음에서 만들어 낸 것과 같이
결국 모든 것은 둘이 아닌 하나이리라.
이와 같이 말이다.
현상에는 실체가 없기 때문에
현상에는 이름 붙일 이름이 없고
결국 이를 잘 꿰뚤어 보면(조견오온개공)
불이법을 체득할 수 있으리라.(즉 도일체고액 할 수 있으리라. 이름을 붙이는 것에서 양변이 생기고 고락이 발생하니 말이다. 고로 이름 언어 개념으로 이뤄진 생각을 하지 말자. 줄이자. 수행적으로는 말이다.)
참 이 세계는 정말 가상현실과 다름없다는 생각이 든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마하반야바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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