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 괴로움에 저항하지 않고 괴로움을 받아들여야 함을 마가스님의 책을 통해 배웠다.
그리고 이 수용의 구체적 방법은 <바라는 것이 없으면 괴로울 일이 없다>란 책에서 배웠다.
바로 알아차리는 것이다.
괴로움을.
몸의 감각을.
마음에서 일어나는 느낌 생각 감정을.
그리고 소리를.
이와 같은 관념이 아닌 실제 경험 가능한 대상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그것이 받아들임이고 수용이다.
괴로움에 저항하지 말고 받아들이자.
괴로움을 알아차리고,
두려움이나 불안이 일어날 땐 몸과 마음에 주의를 두거나 소리에 주의를 두자.
+
미운 상대나 미운 상대에 대한 생각을 무시하고 신경쓰지 않는 방법을 오늘 공부하면서 조금 알게된 것 같다.
무시하는 것은 주의를 다른데 두는 것이다.
위에서 말한 실재로 경험 가능한 대상 내지,
수행의 대상이나 공부하는 내용, 읽고있는 책 내용이나 강의나 법문 내용(소리) 등에 주의를 두면 된다. 단, 일어나는 생각을 없애려고 하지 않고 일어났음을 단지 알아차린 채로 일시적으로 생각(관념)으로 간 주의를 앞서 말한 내게 이롭거나 적어도 해롭지는 않은 대상으로 돌리고, 그 대상을 계속 알아차리고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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