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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놓지 마라.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좋은 길 = 부처님 가르침 공부 2021. 12. 2. 18:22

예전에 법문에서 들은 말씀이다.

 

자신을 놓지 마라.

 

오늘 이 말씀이 기억난것은

일체중생 실유불성이라 설하신 부처님의 말씀이 기억이 났고,

내안에도 불성이 있고, 나도 부처님이란 사실을 기억하자 든 생각이다.

 

이 부처님의 말씀을 떠올려볼때,

오계를 지키려 한다면

 

다른 존재의 생명이 곧 불성이니

다른 존재의 본성. 즉 불성을 존중해야 마땅한데

거꾸로

 

다른 존재를 수단이나 도구로 여긴다면

이는 오계를 어기는 일이 될 것이다.

 

마찬가지 이치로 자기 스스로를

수단이나 도구로 또는 하등한 존재로 여긴다면

 

그 역시 오계를 어기는 일이 될 것이다.

 

그럼으로 우리는

 

나도, 타인도.

다른 존재도.

인간도. 동물도. 곤충도.

 

모두 그 본성으로서.

그 불성을 바라보고.

그 본래의 성품으로 그 생명을, 그 존재를 바라보고.

존중해야 마땅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는것은 계를 어기는 것이며,

삿된 행위일 것이다.

 

다른 생명도 존중해야 마땅하겠지만,

자기 생명, 자기 육신. 자기 자신도 스스로가 존중해야 마땅할 것이다.

 

이를 하지 않고 스스로의 주체성을 놔버리는 것은

스스로가 부처님이란 사실을 망각하고

그 자성불에 침을 뱉고 뺨을 때리는 꼴이지 않을까.

결코 그래서는 안될 일이다.

 

스스로의 주체성을 놔버린다는 것은

다른 능동적이지 않고 수동적이게 되는 것이며,

무언가에 이끌려서, 끌려다니며 살게 되는 것이다.

 

그건 잘못된 것일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 이미 있는 그대로 원만한 존재다.

스스로 행복하라.

충분히 그럴수 있다.

참된 행복은 누군가가 주는 것이 아니다.

지금 이대로 만족할 수 있고,

지금 이순간 행복할 수 있다.

그것이 부처님이고

그것이 우리이리라.

 

그렇기에 스스로의 주체성을 놔버리지 마라.

불교는 주체적인 가르침이다.

내 안에 부처님이 있다고,

내 안에 불성이 있다고 말하며,

스스로 크고 밝고 원만함을 깨닫는것.

즉, 성불을 목적으로 삼는 가르침이 불교이다.

 

스스로를 놓지 마라.

타인을 수단이나 도구로 보아서도 안되겠지만,

스스로를 수단이나 도구로 취급하지도,

스스로를 무시하고 하찮게 보지도 말아야 할 것이다.

 

오계를 지킨다는 것은

자리이타를 행하는 것이며,

그렇기에 너를 수단이나 도구로 보지 않고 불성으로 바라보며 존중하는 것이며

동시에 나를 수단이나 도구로 보지 않고 불성으로 바라보며 존중하는 것이다.

그것은 주체성을 잃지 않는 것이다.

 

그러니 탐욕에, 분노에, 어리석음(재고 따지고 좋고 나쁘고 옳고 그름을 따지는 분별에, 인과를 부정하는 어리석음에)에 

물들지 마라.

 

외부의 다른 것에 의존하지도 마라.

 

스스로 주인이 되라.

 

수처작주 입처개진.

 

지금 서있는 그 자리.

지금 여기서 주인이 되라.

 

부처님이 가르쳐주신 가르침은

지금 여기 나

지금 여기서 주인이 되는 가르침이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자등명 법등명

 

 

 

『스스로를 등불로 삼고 스스로를 의지처로 하여 남을 의지처로 하지 말 것이며, 법을 등불로 삼고 법을 의지처로 하여 남을 의지처로 삼지 말라』는 뜻이다.

 

다시 말해

자기 자신에게 의지하고, 법(=진리=부처님의 가르침)에 의지해 나아가라.

그 외의 것에 의지하지 말라는 가르침이다.

 

그러니 주체성을 잃지 말고,

언제나 자기 자신을 존중하며 살아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