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님이 예불문의 첫 문장인 오분향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예불문(禮佛文)이란 무슨 뜻일까요? ‘예(禮)’에는 ‘절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부처님을 공경해서 항상 아침저녁으로 엎드려 절을 하는 것, 이것을 예불이라고 해요. 현재 대한불교 조계종에서 하고 있는 예불문은 다섯 가지 향을 부처님께 올리면서 예불을 한다 해서 ‘오분법신향(五分法身香) 예불문’이라 하기도 하고, 일곱 번 절한다고 해서 ‘칠정례(七頂禮) 예불문’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일곱 번 머리를 조아려 절을 하면서 부처님을 공경한다는 뜻이에요. 수행자가 올려야 할 다섯 가지 공양 예불문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계향 정향 혜향 해탈향 해탈지견향(戒香 定香 慧香 解脫香 解脫知見香)’ 수행자가 부처님께 올리는 공양은 향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