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 244

길가에 풀처럼 그냥 살면 됩니다

길가에 풀처럼 그냥 살면 됩니다. 우리는 흔히 왜 사느냐고 인생의 의미를 묻습니다. 그러나 삶에는 특별한 의미가 없습니다. 인생은 의미를 갖고 사는게 아니라 그냥 사는 겁니다 삶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 마세요 그러면 또 하나의 굴레만 늘게 됩니다 우리 인생은 길가에 피어 있는 한 포기풀꽃입니다. 길가에 풀처럼 그냥 살면 됩니다. "나는 특별한 존재다. 나는 특별해야 한다." 이런 생각 때문에 자신의 하루 하루 삶에 만족 못하고 늘 초조하고 불안하고 후회하는 것입니다. 특별한 존재가 아님을 알면 특별한 존재가 되고 특별한 존재라고 잘못 알고 있으면 어리석은 중생이 되는 겁니다. 내가 특별한 존재라는 생각을 내려놓고 길가에 피어 있는 한 포기 풀꽃같은 존재라는 것을 자각한다면 인생이 그대로 자유롭습니다. ..

비록 가진 것 없어도 타인과 나눌 수 있다

베푼다는 것, 나눈다는 것이 과연 가진 자만의 특권인가? 비록 가진 것 없는 그대도 타인과 나눌 수 있다. 늘 부족한 삶에서 무엇을 줄까가 아닌 어떻게 함께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 한다. 가난한 그대가 나누는 한 줌의 마음은 부자의 허세에 찌든 물질보다 낫다. 그대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들은 기름진 물건보다 신선한 말길을 트고 맘은 여는 것을 더 반가이 기다린다. 가을이 되면 산에 올라 다람쥐의 도토리까지 훑어가는 사람이기보다 한 줌의 마음과 시간을 나누어 싸늘한 겨울밤을 따뜻하게 지새울 포근한 가슴을 갖자. -'괜찮다, 괜찮다' 중- #불교명언 마음의 등불 앱

[북리뷰] 용수스님의 코끼리

매우매우 무척이나 도움된 책. 고민하고 걱정하던 것들이 아무것도 아님을 알게 해준 책. 지금 이대로도 괞찮음 알게해주고 받아들이고 수용하고 일어나는 감각 느낌 생각 감정을 직시할 수 있게 해준 책. 개념 분별 생각 희론 없이 사는 길을 가르쳐준 책. 중간중간 나온 용수스님의 농담을 보며 재밌고 즐거움을 느낀 책.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탐진치 삼독심에서 벗어나게 해준 책. 화두를 가르쳐 준 책. 참 좋은 책이다. 무엇보다 내가 평안과 안정을 찾는데 조건이 된 좋은 책이다. 배운내용 추가 입보리행론 - 보리심 발원 생각으로 무엇을 만들지 않으면 아무 문제없다. 알아차려서 내려놓아라. 용수스님 감사합니다. 나무 불법승. http://aladin.kr/p/sWv6j 용수 스님의 코끼리10년 넘게 매일 아침 ..

북리뷰&책소개 2024.08.23

진정한 행복은

[진정한 행복] 어느 나라에 왕자가 있었습니다. 이 왕자는 항상 얼굴에 우울한 표정이 가득하고 전혀 웃질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각양각색으로 아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런데도 아들은 전혀 즐거워하지 않았습니다. 왕자를 즐겁게 해주는 사람에게 큰 상을 내린다는 광고를 보고 찾아온 어느 누구도 왕자를 즐겁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루한 옷을 걸친 스님이 한 분 찾아와서 한마디를 던지고 사라졌습니다. “왕자님, 이 봉투 속에 왕자님이 분명히 즐거워하실 일이 들어 있습니다. 제가 돌아간 다음 펼쳐보시기 바랍니다.” 스님이 돌아간 뒤 봉투를 열어보니 다음과 같은 글이 있었습니다. “왕자님, 진정으로 즐거움을 얻으시려거든 하루에 열사람씩만 웃겨 보시기 바랍니다.”....... 얼마 후 왕자..

바다처럼

옳다 그르다 길다 짧다 깨끗하다 더럽다 많다 적다를 분별하면 차별이 생기고 차별이 생기면 집착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옳은 것도 놓아 버리고 그른 것도 놓아 버려라 긴 것도 놓아 버리고 짧은 것도 놓아 버려라 하얀 것도 놓아 버리고 검은 것도 놓아 버려라 바다는 천개의 강 만개의 하천을 다 받아 들이고도 푸른 빛 그대로요 짠 맛 또한 그대로다 -원효대사- #불교명언 마음의 등불 앱

울타리

[울타리] 사람들은 울타리를 쳐서 동물들을 가두어 놓고 동물원이라 부르고, 꽃과 나무를 심어 놓고 울타리로 경계를 삼아 식물원이나, 수목원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울타리를 통해 안과 밖을 나누면, 동물원이 되고 식물원이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울타리를 쳐놓고 동물원이나 식물원이라 부르는, 그 곳 안에서 살아가는 동•식물이 많을까요? 동물원이나 식물원으로 불리지 못하는, 울타리 밖 세상에 사는 동•식물이 많을까요? 당연히 울타리 밖에서 살아가는 동•식물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울타리로 경계를 세워두고 동•식물들이 훨씬 적게 살아가는 곳을 동•식물원이라 부르고 있고, 동•식물이 많이 살고 있는 진짜 동물원과 식물원은 그렇게 부르고 있지 않습니다. 울타리를 쳐서 동물원과 식물원을 구분 짓지만 않으면..

위험 때문에 무서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평정심] 낮에 길을 걸을 때는 아무렇지도 않게 걷던 사람이 밤길을 혼자 걸을 때는 무엇에 쫓긴 듯 긴장하고 무서워하며 걷게 됩니다. 어둠 속에서는 주변 사물을 바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온갖 상상을 하게 되어 무서운 것입니다. 위험 때문에 무서워지는 것이 아니라, 위험을 상상하기 때문에 무서워지는 것입니다. 잘못된 상상은 망상이며, 이 망상이 나를 괴롭히는 것입니다. 바르게 보고 바르게 판단하여 평정심을 잃지 않으면, 망상으로 인한 괴로움도 사라지게 됩니다. -지광 스님- #불교명언 마음의 등불 앱

상대의 행복 속에서 자신의 행복을 찾으십시오 - 지광스님

여러분, 여왕이 되고 싶으세요? 왕이 되고 싶으세요? 여왕이 되고 싶다면 남편을 임금으로 만드세요. 남편의 용솟음치는 자신의 원천은 남편에 대한 헌신입니다. 아내가 남편을 임금이라 확산시킨다면 남편은 아내를 여왕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어차피 우리 중생들은 자신을 인정해주는 사람이 있을 때 용기백배하게 되는 법입니다. 언제 어느 경우에서도 나를 내려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십시오. 남편의 행복 속에서 자신의 행복을 찾으십시오. 아내의 행복 속에서 자신의 행복을 찾으십시오. -지광 스님- #불교명언 마음의 등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