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산이 되어 물이 되어 - 종범스님 지음

생각과 기분을 실체시하지 말라.

실체시안하면 유위법은 인연생기한것인지라 조건이 다하면 소멸한다. 고로 관여하지말고 내버려둬라. 단지 바라만봐라. 그리고 연기하는 현상에는 실체도 자아도 없기에, 나의 일이란 없고 연기의 일만이, 연기의 영역만이 존재하는것임을 알라. 해서 실체시하지 말고 비실체시 및 연기시해서, 이름붙이지말고(언어는 항상성을 띔으로) 헛깨비로 꿈 환상 물거품 그림자 이슬 번개로 보고 관여하지말고 내버려둬라. 그럼 제행무상이기때문에 그 헛깨비와 같고 물거품같고 꿈과같은 이름붙일 실체가 없는 현상은 곧이어 사라져버릴 것이다. 소멸할것이다. 이것이 관여하지 않는 지혜이다. 필자가 아잔브람 스님의 <성난 물소 놓아주기> 와 용타스님의 <생각이 길이다>와 월호스님의 <아바타라 안심이다>와 <금강반야바라밀경>과 <반야심경>과 용수보살의 <중론>및 <중관사상>을 공부하며 알게 된 지혜이다.

색은 실체시를 말하고 빛은 연기시이자 정견이자 분별없는 마음 내지 분별로 부터 자유로운 지혜를 말할 것이다. 다시말해 금강경에서 나오는 불취어상 여여부동을 말할 것이다. 무아상 무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을 말하기도 할 것이며 조견오온개공을 말하기도 할 것이다.

※사진 및에 달아놓은 해설은 제 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