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리고 오늘 기도 중 염불 독경 할수 있어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인간사 고락이 반복되죠.
작년 일년간 저는 고난을 겪었습니다.
그걸 극복하려고 발버둥치는 과정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예전보다 삶에 더 많이 적용할 수 있게 된 듯 합니다.
그래서 같은 경계를 마주하더라도 괴로움의 정도가 하향선을 그리며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중입니다. 다만 아직 완전 극복은 안되었지요.
최근 화두는 어찌하면 나를 괴롭히는 원수들마저 사랑할 수 있을까. 어찌하면 한 중생도 빼지않고 모든 일체중생을 위해 사랑하고 자비심 보리심 낼 수 있겠는가 입니다.
하여튼 아직도 역경계는 현재진행형입니다.
그런데 역경계를 겪으면서 기도를 해 나가는 와중,
문득 염불 독경 할수 있어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아무리 역경계가 거세다 할지라도 그러고보니 저는 염불 독경을 할 수 있고 삼보님께 귀의를 할 수 있더군요.
죽으면 못하며
살아있더라도 이를 못할만한 상황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데 말입니다.
이를 인식하자 어둠이 보이는것이 아니라 어둠속에 한줄기 빛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지금까지 전 빛이 아닌 어둠에 초점을 맞추고 괴롭게 살아왔었습니다.
그러니 괴로웠었죠.
그러나 감사할 일에 초점을 맞추니 행복하더라구요?
이런 감사함을 가지고 오늘 금강경 독경을 하니 독송이 집중도 더 잘되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한 일에 초점을 맞추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집중력을 높아졌습니다.
즉 감사하는 마음이 기도에 더 몰입할 수 있게 해주고 마음을 더 안정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행복하고 자유로운 결과가 발생되기 위해선 감사와 빛에 초점을 맞추는 조건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인과관계를 파악하게 되었네요.
불법승 삼보님께 감사드립니다.
나무 불법승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마하반야바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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