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자 하는걸 당장 할 수 없는 조건이라면 그 때는 마냥 기다리는게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다른 일을 하면 된다.
기다리는 것은 수동적인 자세다.
그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다른 일을 찾아 행하는 것은 주체적인 자세다.
가령 재활용쓰래기를 버리러 갔는데 깡통 캔류 버릴 곳이 없다면,
일단 박스와 플라스틱부터 버리면 되는 것이다.
그렇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다보면, 하고자 했던 일을 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
제행은 무상인지라 영원불변한 불편함도 없는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다보면
어느새 하고자 했던 일도 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
'불교와 인문 북리뷰 블로그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 모든 것은 양면성을 띈다. (0) | 2024.10.08 |
---|---|
과제의 불교적 분리2 (3) | 2024.10.06 |
과제의 불교적 분리(나의 일과 법계의 일) (0) | 2024.10.05 |
조건없이 (0) | 2024.10.04 |
모든 건 서로 상호작용하기에, 남들 신경 쓸 이유가 없음을 알게되었습니다. (6) | 2024.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