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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승’ 의무화 첫 발, 수급 숨통 틔워 + 향후 군승 선발 대책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개진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좋은 길 : 부처님 가르침 공부 2022. 7. 2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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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승’ 의무화 첫 발, 수급 숨통 틔워 - 현대불교신문

本紙 기획연재 ‘군승파송 절벽 다가온다’ 보도 후 군승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조계종 중앙종회가 ‘종립대학 청소년출가자들의 군승 의무복무’라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종단의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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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종특별교구 기획국장 현해 스님은 “대다수의 군종장교는 임관 시점이 빠르지 않아 연금 수령기한인 20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전역하게 된다”며 “장기복무를 했지만 중도 전역하는 군승들에게 연금이 연동되는 교법사를 할 수 있는 지원책이 있다면 수급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님은 “일반 재가학생들도 군승을 지원하게 된다면 출가자 확보에도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며 “현장의 니즈를 세밀하게 파악해 종단이 여러 방안을 만들어 갈 때 실마리가 생길 것”이라고 제안했다.

- 기사 中 -

출처 : 현대불교신문(http://www.hyunbulnews.com)

 

개인적인 필자의 의견을 개진해보려 한다.

 

현재 4년제 대학에서는 ROTC학군단 뿐만이 아닌 학사장교라는 제도가 추가적으로 마련되어 있다.

학군단 제도는 대학 1,2학년때 지원후 선발시험을 거쳐 대학 3,4학년때 사관후보생으로 대학공부와 함께 학기중 일정시간 군사학 수업과 체력훈련등을 하고 방학중 군사훈련을 받으며 졸업후 소위로 임관하는 제도이며,

학사장교 제도는 4년제 대학 이상의 학위를 지닌 자가 시험을 거쳐 군사교육을 받은 뒤 소위로 임관하는 제도다.

 

현제 군승 수급 부족이란 상황속에서 나온 대안은 소년출가자 의무복무제이다.

하지만 이는 출가자에게만 해당되는 제도이다.

그것도 미필 소년 출가자에게만 해당되는 제도이다.

 

여기에는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재가 학부생들이 포함되어있지 않다.

현재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재가 학부생들이 군승을 지원가능한 경로는 대학 1,2학년때 군승선발시험을 치루는 길 뿐이다.

하지만 동국대학교 불교학부 학생들을 대항으로 군승선발에 있어 학사장교와 같은 제도를 신설한다면 보다 많은 군승 지원자가 나오고, 군승으로 선발되는 이들의 수준 역시 높아질 것이리라고 생각된다.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재가 학부생의 경우 군종병으로 군대를 복무하는 경우가 다수 존재한다. 이와 같은 이들은 군종병과로서 군 복무를 하며 신앙생활을 접해보았기 때문에, 군불교라는 환경이 자신에게 맞는지의 여부를 인지하며, 그 직업환경이 자신에게 적절한지를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전역 후 복학을 한 시점에서 직업으로서 군승을 희망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현 1,2학년 학부생만이 지원할 수 있는 군승선발시험제도뿐만이 아닌 일반적인 대학생들의 전역 후 시점인 대학 3,4학년이나 대학 졸업 예정자, 또는 대학 졸업자가 발심을 하고 지원을 할 수 있는 학사장교와 같은 군승선발제도를 신설해야 된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더불어 추가적으로 티오를 적게 해도 좋으니 태고종, 천태종, 진각종 등 한국의 타 종단에 대하여 군승 선발 티오를 일정부분 넘겨주거나, 조계종에서 군승선발 티오를 다 채우지 못했을 경우, 타 종단에서 그 당해만 군승후보생을 선발해오는 방향으로 군승 선발조건을 설정한다면 올해 벌어진 군승지원자 미달과 같은 사태를 걱정하지는 않아도 될 것이리라 생각된다.

(이 방안은 타 종단 스님의 군승지원건에 대하여 그 지원자 스님의 종적을 조계종으로 전환한다거나 약관이나 규정을 설정해 그 약관에 동의할 시에만 군승 지원이 타종단에서 가능하다는 식으로 약관이나 규정을 설정한다면 조계종과도 어느정도 합일점을 찾고 불교계 전체가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