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오늘 또다시 느꼈다.
햄버거 세트 쿠폰을 싸게 구했다. 유효기간은 작년 연말 까지었다. 작년 연말을 몇칠 남겨두고서 구한 쿠폰이었다. 그런데 이 쿠폰을 구한 당일날은 저녘을 먹었으니, 그 당일날 바로 쓰지 않고 나중에 쓰라고 예기하며 가족에게 주고난 뒤,
지금까지 쿠폰을 받은 가족도 나도 이 쿠폰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오늘 이 유효기간이 끝난 쿠폰을 발견했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다.
그리고 인생이란 한치앞도 알 수 없다.
죽음이 언제 찾아올지 역시 알 수 없다.
그러니 해야되는 일은 오늘, 지금.
생각났을 때 기억났을 때 하는게 지혜이다.
이 교훈을 다시금 얻게 되었다.
이 교훈값 치고 쿠폰을 구입한 돈은 참으로 싸기 그지없으니 나는 이익을 본 것이리라.
그러나 이익이라 할만한 실체는 없으니 좋아할 일도 싫어할 일도 아닐 것이다.
나무 불법승
마하반야바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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