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인문 북리뷰 블로그 칼럼

요즘 들어 시간이 빠르게 지나감을 많이 느낀다.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좋은 길 = 부처님 가르침 공부 2024. 12. 19. 16:42

조금 쉬면 어느새인가 한 시간식 훌적훌적 지나가있다.

수면에 관하여 <소지관>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수면을 조절한다는 것은 잠이란 무명과 현혹과 전복(顚覆)을 부르니 이를 방종히 해서는 안 된다. 잠이 지나치면 성인의 법을 닦지 못할 뿐 아니라, 또한 공부를 상실하여 마음이 어두워져서 선근(善根)이 사라지게 된다. 마땅히 무상함을 깨닫고 수면을 조절하여 정신과 기운을 맑게 하고 생각과 마음을 밝고 깨끗하게 하여야 한다. 이와 같이 하여야 성인의 경지에 마음을 두어 삼매가 나타나게 된다. 그러므로 경(經)에 이르기를, “초저녁이나 늦은 저녁에도 또한 수행을 그만두어서는 안 된다” 하니, 수면의 인연으로 일생을 헛되게 보내어 얻은 바 없어서는 안 된다. 마땅히 덧없는 불이 모든 세간사를 태워버린다는 점을 생각하고, 일찍이 스스로를 제도하여 졸거나 잠을 자지 말아야 한다.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95341


오늘 불교신문을 읽다가 이 내용을 읽게 되었는데 내용이 깊이 와닿았다.

오늘 비로서 무상의 코끼리가 쫒는게 실감이 났다.

경전에 들판엔 불길이 치성하고 코끼리가 쫒아와서 우물에 덩쿨타고 몸을 숨겼는데 흑백의 쥐가 덩쿨을 갉아먹고 밑에선 이무기 하나와 독사 네마리가 있고 그런데 위에서 꿀 다섯방울 떨어져서 위 아래로 죽음이 아가리를 벌리고 있으며 덩쿨 끊어지는건 얼마남지 않아서 죽음은 당연한 수순인데도 불구하고,  그 꿀맛에 죽음이 자신을 향해 아가리를 벌리고 제한시간이 흐르면 어떤방식으로든 죽게 된다는 참담한 현실을 망각한 어리석은 사내 이야기가 나온다. 여기 쓴건 필자 기억인지라 이 내용이 명확친 않을지도 모르나 대락 이런 내용은 맞았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사람 죽이려 따라 달려오던 큰 코끼리가 무상이다.

오늘 비로서 이 무상의 코끼리가 쫒는게 실감이 났다.

부처님은 게으름이 죽음의 길이고
부지런함 정진은 삶의 길이라 하셨다.

나는 살아야겠다. 정진하자.

여러분도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ps. 앞으로 저희집 시계 이름을 무상의 코끼리라고 불러줘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