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늘 당신을 화나게하는 상대에게 화내는 등의 대응을 했죠?
나랑 하나 약속할 수 있겠습니까?
앞으로 100일간 절때 반응하지마세요. 대응하지마세요.
100일! 그리고 참회기도 하십시오. 그간 해오던 기도가 있다면
그 기도를 참회하는 마음으로 해나가보세요.
(기도를 안한다면, 한글금강경 독송과 더불어 아미타정근 내지 관음정근 내지 광명진언을 추천합니다.)
더불어 당신이 아(我)와 아소(我所) (나와 내 것은 불교 용어로는 아와 아소라고 한다.) 에 대한 집착(집착은 '연기緣起' 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반대되는 관점이다. 즉, 고정불변하고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실체가 있다는 생각인 실체시가 곧 집착이다. 실체시의 반대말은 연기시라고 할 수 있겠다.)을 놓기 전까지는 끝없이 역경계가 올것입니다. 설령 지금 경계는 없어져도 당신이 아(我)와 아소(我所) 가 상락아정(常樂我淨) 하는 나와 내 것이라고 생각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은, 다른 모습으로 또다시 역경계는 나타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역경계는 무한하게 지속될 것입니다. 당신이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기 전까지는..
그러니 아(我)와 아소(我所) 에 대한 집착을 놓고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불래불거의 대아적 나를 진짜 나로 알고.
이 육신과 정신작용 즉 오온이 나고 내 가족이란 실체시는 버린체
딱 100일간 개체적 소아적 나는 죽든말든 내버려두고 관여하지 말고
딱 100일간 정진해보세요."
이렇게 예기할것이다.
이렇게 예기하고자 하는 근거는 위의 글에 써놓은 내용들과 더불어
이 가르침이 근거이다.
모두 성불하시기 바랍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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