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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부지런함은 생명의 길이요.
게으름은 죽음의 길이다.
부지런한 사람은 죽지 않지만
게으른 사람은 죽은 것과 마찬가지다.’
부처님께서는 게으름을 죽음과 마찬가지로 보셨어요. 그만큼 경계하셨죠. 성냄과 어리석음 분노를 말하는 삼독과 더불어 게으름을 가장 위험한 요소로 생각하셨습니다.
〈선생자경〉에서는 ‘게으름에는 여섯 가지 위험이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너무 추워서, 너무 더워서, 너무 일러서, 너무 늦어서, 너무 배고파서, 너무 배불러서 일하지 못한다는 게으름뱅이는 해야 할 일이 쌓이는 동안 돈을 벌지 못하며, 결국 갖고 있는 재산마저 날려버리게 된다는 거죠.
게으름은 마음의 문제입니다. 고칠 수 없는 불치의 습관이 아니라 고칠 마음을 먹지 않고 있는 게 문제죠. 게으른 나를 합리화시키는 겁니다. 연약하니까, 의지가 약하니까 등등 핑계를 대면서요.
부처님께서는 ‘방종하지 말고 게으르지 말고 탐욕하지 말라. 이는 생명을 죽이는 길이며 광명을 등지는 길이다’ 하고 가르치셨어요.
항상 깨어 있고 마음을 집중하는 수행을 하다보면 나를 살리고 생명을 살리고 깨달음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됩니다. 게으름 피우지 말고 정진하라는 것이 부처님이 남긴 당부인 만큼 게으름 피우는 습관은 버리세요.
- 기사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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