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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능인정사 주지 법원 스님 - 불교언론 법보신문
오늘은 불기 2567년 백중 기도 회향일입니다. 경전 이야기를 바탕으로 우리 능인정사를 비롯해 많은 사찰에서 우란분절이자 하안거해제일인 음력 7월15일에 지옥이나 아귀의 세계에서 고통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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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우침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반드시 실행으로 이어지는 결심이 서고 즉시 행동으로 옮겨야 그게 참된 회향입니다.
- 법보신문 위 기사 中 -
“중은 게으르면 끝이다”
출처 : 불교언론 법보신문(http://www.beopbo.com)
홀로 행하고 게으르지 말며
비난과 칭찬에 흔들리지 말고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경전에 나오는 부처님 말씀입니다. 여기 나오는 무소는 코뿔소를 말합니다. 코뿔소가 하나의 뿔을 지니고 있듯이 수행하는 사람은 깨달음을 이루기 위해 우직하고 묵묵히 자기 길을 홀로 가라는 뜻입니다. 세속에서야 서로 어울려 즐겁고 재미나고 맛난 것을 쫓아가는 것이 사는 맛이겠지만 절집에 오시는 이유는 부처님 공부하고 수행하기 위해서이니 조심하고, 조신하고, 자기중심을 온전히 세워 묵묵히 정진하는 게 바른 신행이고 바람직한 불자의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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