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빠삐용> 속의 주인공이 절해고도(지명 이름) 감옥에 갇히는데 검사가 선고한 죄목은 ‘인생을 낭비한 죄’였다. 그런 죄목이 있다니 주인공은 억울할 수밖에 없다. 끝없이 탈출을 시도한다. 그런데 영화 속의 주인공만 ‘인생을 낭비한 죄’를 저지른 것일까? 우리 역시 그런 죄를 짓고 사는 것은 아닐까? 휴대전화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이들, 풍요로운 감옥에 갇힌 이들, 자기 인생에 대한 각성이 없는 이들, 욕구의 노예가 되어 자주적 삶을 포기한 이들 역시 크든 작든 ‘인생을 낭비한 죄’를 짓고 사는 것은 아닐까?
부처님이 하신 처절한 고행을 따라 하지는 못할망정 ‘인생을 낭비한 죄’를 짓지 않기 위해
매 순간 깨어 있고 참회하는 삶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 부처님 인생응원가 31편 (정찬주 글) 中 -
출처 : http://www.mediabuddha.net/news/view.php?number=29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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