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budre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29
이번 학술상에 선정된 수상 저서는 졸저 《초기불교사상》이다. 사실 이 책의 〈머리말〉에서 언급했듯이 “이 책은 ‘붓다의 가르침은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실천해야 궁극의 목적인 열반을 증득할 수 있는가?’라는 의문에서 출발한 것이다. … [그리고] 이 책은 초기불교 사상의 윤곽을 파악할 수 있도록 기획된 개론서”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 주신 불교평론의 심사위원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중략)
나는 초기불교를 공부하면서 “붓다의 가르침은 지적 만족이나 이론을 위한 이론이 아니다. 아무리 훌륭한 붓다의 가르침이라 할지라도 자신이 직접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그래서 이 책에서도 초기불교를 공부하는 목적은 앎과 삶이 일치하는 성자(聖者, 아라한)가 되기 위함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이러한 신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나의 학문적 관심은 오직 붓다의 가르침을 바르게 이해하고 바르게 실천하는 불자들을 많이 배출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책도 그러한 목적으로 집필되었으며, 앞으로의 연구 방향도 이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 불교평론 '초기불교의 공부 목적은 앎과 삶의 일치 / 마성' 내용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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