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화, 미움 등)이 일어나는것은 자동적이고 자연스러운 것.
이 감정을 대하는 세가지 방식이 있다.
첫째. 일어나는데로 분출해버린다. 그럼 그런 행위(원인)를 한 것에 따르는 과보(결과)가 있다. 그 과보를 받고 후회할 수도 있다. 화 내지말고 참을걸 하고.
둘째. 참는다. 그럼 내가 스트레스를 받는다. 스트레스가 축적되다보면 압력이 점점 강해진다. 언젠간 그럼 터진다. 터지는 것은 첫째의 방식을 취하는것이다. 그럼 마찬가지로 후회할 과보가 닥친다. 그리고 어찌 끝까지 참고 참았다면 화병이 될 수도 있으리라. 결국 참으면 일단 내 심신이 괴롭다. 그리고 결국 화병이 되거나 추후 더 크게 터진다.
셋째. 알아차린다. 알아차리는것은 첫째 방식과는 다르다. 둘째 방식과도 다르다. 왜냐하면 알아차림은 감정을 표출하지 않고 일어난 감정을 그저 '아 화가 일어났구나.', '아 미움이 일어났구나.' , '아 불안이 일어났구나.' 등 바라보고 지켜보고 알 뿐인 것인데, 이는 감정을 표출하는것도 아니거니와 감정을 참는 것(=억누르는 것)도 아니다. 그저 일어난 감정을 바라보고 지켜보고 알 뿐이다. 그럼 생주이멸의 이치로 인하여 시간이 지남에따라 사그라들다 소멸한다. 그것이 관찰된다. 이와 같은 알아차림은 스트레스도 없거니와 첫째와 둘째방식을 취함으로서 생기는 괴로움이나 과보도 없다.
이것이 알아차림이다.
알아차림은 일어난 현상을 바라보는 것이다.
지켜보는것이다. 아는 것이다.
(법륜스님의 가르침을 듣고 배운바를 제 나름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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