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자 10계(수행자에게 주는 열 가지 게송納子十偈) 中
http://www.songchol.com/bbs/content.php?co_id=40103020 법계가 모두 비로자나 부처님인데 어느 누가 현우와 귀천을 말하는가. 모두를 부처님처럼 애경하면 언제나 적광전을 장엄하리라. 슬프다, 뜬 구름 같은 이 세상의 어리석은 중생이여 가시덤불 심어놓고 천도복숭 바라도다. 나를 위해 남 해침은 죽는 길이고 남을 위해 손해봄이 사는 길이네. 내 옳은 것 찾아봐도 없을 때라야 사해가 모두 편안하게 될 것이니라. 내 잘못만 찾아서 언제나 참회하면 나를 향한 모욕도 갚기 힘든 은혜이니 콩 심어 콩 나고 그림자는 형상 따라 삼세의 지은 인과 거울에 비추는듯 나를 돌아보며 부지런히 성찰한다면 하늘이나 다른 사람 어찌 원망하리오.. 나를 극악하게 하는 사람이 바로 진정한 선지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