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몸이 누더기 옷 입고
거친 밥으로 배를 불리며
해진 옷 기워 몸을 가리니
모든 일에 인연을 따를 뿐이네.
어느 사람 나를 꾸짖으면
나는 좋습니다 하고
나를 때리면
나는 쓰러져 눕고
얼굴에 침을 뱉어도
마를 때까지 그냥 두네.
내편에선 애쓸 것 없고
저편에선 번뇌가 없으리.
이러한 바라밀(波羅蜜)이야말로
신묘한 보물이니
이 소식을 알기만 하면
도가 차지 못한다 걱정할 것 없네.
사람은 약하나 마음은 약하지 않고
사람은 가난해도 도는 가난하지 않아
한결 같은 마음으로 행을 닦으면
언제나 도에 있으리.
_미륵보살의 게송(문수성행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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