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책소개

[북리뷰] 바라는 것이 없으면 괴로울 일이 없다 - 묘원 / 행복한 숲(위빠사나문고)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좋은 길 = 부처님 가르침 공부 2024. 10. 22. 23:05

아직 다 읽진 않았지만,
내용 한구절 한구절을 읽을 때마다 내용에 담긴 그 깊이가 참 그윽하고 깊어서 즐거운 책입니다.

정말 깊이있고 유익한 내용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보고나서 십이연기의 촉 수 애 취 유 의 이 부분을 잘 이해하게 되며 바라는 마음(갈애)을 알아차려야 집착하여서 행위를 하게 되는 것(행)으로 이어지지 않음을 알게 되었구요,

바라거나 없애려하거나 없어지기를 바라는 그 마음조차도 알아차리는 것이 최고임도 배웠고,

알아차리고 알아차림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함도 배웠습니다.

괴로움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알아차림임도 배웠으며,

(업인과보적 측면에서) 받아야 할건 받아야 하며 겪어야 할 건 겪어야 함도 배웠습니다.

또한 세간의 무지의 힘은 너무나 강력해서 부술 수는 없지만, 지혜로서 초월해서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그 무지의 힘에 걸리지 않을 수는 있음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몸과 마음이 내가 아님도 배웠고,

몸과 마음이 조건지어진 것이기에 원인과 결과로 연결되는 것이지 여기에 나라 이름붙일 실체는 존재하지 않음도 배웠고,

무상 무아를 깨치려면 위빠사나 수행이 필요함도 배웠으며,

위빠사나 수행의 대상은 관념이 아니라 실재로 경험되는 대상인 몸과 마음임을 배우기도 했고,

이를 관념이 아닌 직접적으로 알아차리고, 이 알아차림을 지속하는 것이 수행임도 배웠습니다.

갈애 이면에 아트만과 같은 자아가 있다고 생각하는 유신견이 깔려있음도 배웠습니다.

또한 육근이든 육경이든 간에 모든 것은 일어났다 사라지는 것임도 배웠고, 크고 작은건 단지 관념일 뿐이니 생각하기 나름임도 배웠습니다.

그리고 무엇을 바라는 마음으로 알아차리거나 없애고자 하는 마음으로 알아차리는 것이 아니라, 그냥 단순하게 오직 알아차리고자 하는 목적으로 알아차리는 것이 바른 알아차림임도 배울 수도 있었으며,

무상과 무아를 체득하려면 몸과 마음을 알아차리고 그 알아차림을 지속하는 위빠사나 (팔정도) 수행이 필요함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괴로운 경계를 만났을 때 피하거나 없애려하거나 또는 없어지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괴로움도, 바라는 마음도 그저 알아차리고 그 알아차림을 지속하는 것이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방법임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알아차림은 근력운동과 같이 할 수록 알아차리는 능력이 성장한다는 사실도 배웠습니다.

이 이외에도 보배와 같은 많은 지혜와 저로서는 평상시 생각해보지도 못했던 깊이있는 통찰들을 이 책을 통해 접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불교공부에 있어서 핵심은 실행이라고 배웠습니다. 이는 부처님도 스님들께서도 말씀하시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저 역시 이 가르침에 동감하는 바입니다. 이 근거이자 이유는 불교를 공부해 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아는것을 실행해야 행복해지기 때문입니다. 깨달음도 실행해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자는 스님보다 아는게 많을 지도 모르지만 행복한가를 묻는다면 그건 아닐 수 있습니다. 실행이 없는 앎만 가지고는 부처님과 같은 참된 행복과 자유를 성취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묘원스님의 이 책에서도 실행을 중시하는 내용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행복하고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수행을 해야 합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서 이 실행의 측면. 다시 말해서 부처님 가르침을 자신의 생활 전반에 적용해서 실천하는 측면에 있어서. 즉 수행적 측면에 있어서 많은 지혜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글에 다 담지 못한 내용도 많습니다. 이 책이 참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여러분도 한번 읽어보신다면 제가 그랬듯 저처럼 분명 큰 배움을 얻을 수 있지 않겠는가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 하여 여러분께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이 책이 시리즈 책입니다. 동 저자의 다른 책들도 있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나무 불법승.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