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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도 못살면서 천년만년 살 것처럼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좋은 길 = 부처님 가르침 공부 2024. 9. 16.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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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ㆍ기고 > 진흙속의연꽃의 불교이야기

빠띠뿌지까와 관련된 이야기   사람들은 백년도 못살면서 천년 만년 사는 것처럼 착각한다. 이에 대한 법구경 인연담이 있다. 법구경 48번 게송과 관련하여 인연담이다. 전재성님이 ‘법구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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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담에서는 천신의 입을 빌어 불방일을 강조 하고 있다. 또 이어지는 부처님의 말씀을 통하여 “이 세상의 모든 뭇 삶의 목숨은 짧다. 그 감각적 쾌락의 욕망이 채워지기도 전에 죽는다.”라 하였다. 짧은 목숨이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감각적 쾌락에 정신이 빠져 있는 것을 경계한 것이다. 이어서 “오로지 꽃들을 따는데, 사람의 마음이 빼앗기면, 욕망이 채워지기 전에 악마가 그를 지배한다.”라 하였다. 짧은 인생을 살면서 해야 할 것을 하지 않고 엉뚱한 것에 마음을 빼앗기는 것을 말한다. 그렇게 하였을 경우 종국에는 ‘끝장내는 자(죽음의 신)’에게 끌려가는 것이라 하였다. 이는 세세생생 윤회하는 것을 말한다.

윤회의 두려움을 안다면 윤회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윤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정진하는 방법 밖에 없다. 그러나 사성제의 진리를 깨달아 괴로움과 윤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인간 백세는 너무 짧다는 것이다. 더구나 수명이 보장 되어 있지 않아 언제 죽을지 알 수 없다면 게으름을 피우거나 꽃을 따는 데만 마음이 팔려 있다면 ‘End-Maker(끝장 내는 자, 죽음의 신)’에게 붙들려 갈 뿐이라는 가르침이다.

-  칼럼 '백년도 못살면서 천년만년 살 것처럼' 中 -